몇 번을 망설이다 글을 올립니다.
맨날 도둑고양이처럼 듣기만 하다가 연말잔치에 잠깐
인사라도 드릴까 싶어... 꾸벅
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아직 아이들이어려서 모두
제가 데리고 있지요.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 유가속을 듣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때론 아이들은 춤을 추고, 때론 중간중간
광고카피까지 따라하는 걸 보면 절로 제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곤 하지요.
2007년도는 저에게 어떤 의미였을까요?
3살 5살 남매아이 수발 드느라 너무나도 정신이 없었던
그런... 한해 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 한 살씩 더 먹게 되었으니 어느새 조금씩 컸겠지요?
내년에는 큰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게 돼서 한결 제 역할이
수월해 질 것 같습니다.
유가속도 좀 더 편안히 만날 수 있을 것 같구요.
유재영님의 멘트는 언제나, 잠깐 되새김질을 하게 하는군요.
오늘도 잠시 '목표'에 대해서...
내년에 저는 어떤 꿈을 꾸어야 할까요?
항상 엄마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지만, 이상하게도 만족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부단히 노력할 뿐이지요.
내년에도 저와 함께 해 주실꺼죠?
아니, 저희 아이들과도요...
떡 케잌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더니,
큰 아이가 '초'도 같이 주냐며 물어봅니다.
아이들에게 케잌이란, 불을 끄고 촛불을 보며 오묘하고도
깊은 꿈을 꾸게 하는 것 같아요.
신청곡은요,
한때는 저도 박혜경님의 노래를 줄줄 꿰고 다녔었는데,
이젠 한낱 추억일 뿐이네요.
더더그룹 시절의 '내게 다시'는 정말 마르고 닳도록 불렀던
저의 18번 이었습니다.
이 곡을 다시 들을 수 있을까요?
갑자기 스무살 꽃띠로 돌아간 기분이군요.
언제나 유가속이 있어 행복합니다.
내년에도 유가속 가족 여러분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평안하세요.
2008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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