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
저는 형광등이예요
항상 뒤늦게 깜박이거든요
이벤트 참여 해야지 하면서
맘만 그렇지 이렇게 또 뒷통수
치잖아요
저 내일 결혼 십 몇 년만에
친정 부모님 제사 참석 하려구요
내일은 이 방송 차안에서 듣게 될거 같네요
저같은 딸 정말 불효녀 예요 십몇년을
한번도 가질 않았으니 얼마나
나쁜 딸이예요
언젠가 제가 눈쌓인 산에 부모님 묻고
돌아왔다는 문자 보낸적있죠
연탄가스로 돌아 가신 부모님 이야기
올해는 12월 31일이 제사래요
그래서 갈려구요
장남한테 시집와서
홀로 계실 시어머니 생각에
광주로 시집간 시누이가
놀러 올까봐
명절에 어딜가는건
생각도 못했어요
그렇다구 시댁 식구들이 가지 말라는거
절대 아니예요
저혼자 그러는거지
하지만 이번만은
큰 맘 먹고 가려구요
저 잘다녀오라구
기도 부탁드려요^.^
백미현 "하늘만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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