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인 1인 감시체제 여기와서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내 눈에 보여야 할 이름이 안보이는 날에는 젖먹이 아기가 엄마 찾는 심정이라고나 할까요? 웃기는 건, 본인이 결석할 때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이 결석할 때는 아주 크게 다가온다는 거죠. 부득이하게 결석이라도 하는 날에는 마음이 참 편하질 않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서로가 감시를 어찌나 철저하게 하는지. 무서워요. ㅋㅋ 좀 바빠서 홈페이지 마실도 못오고 있었을 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영재오빠 말씀 듣고 많이 찔리더군요. 유영재가요 때문에 좋은 분들 알게 된 것이 얼마나 행복인지 모릅니다. 잘 가꾸어 놓은 텃밭위에서 노니는 게 쉽지만은 않겠지만 보물이에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든든한 보물. 알콩달콩 지지고 볶기도 하구요. 뭐가 어떠하니, 사랑해서 죽고 못사니 어쩌고 저쩌고 말도 많지만 묵묵히 내려다 보며 콧방귀도 안뀌는 영재오빠, 2008년에도 계속 그렇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홈페이지 안들어왔었더라면 그리고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테지요. 처음에 주경언니 글을 보고 '무슨 할말이 저리도 많을까, 아빠와 병원다녀온다, 집안을 뒤집었다...' 별 얘기를 다하는구나. 노래 신청만 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세상에나 유영재를 사랑하면 말이 많아 진다는 것을 알았지 뭡니까? 매일매일 영재님을 외치는 정운언니를 보면서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가장 큰언니 같은 덕혜언니 맘도 참 따뜻한 분 같고, 반듯한 이미지의 연희언니, 자주는 뵈지 못하지만 숨은 보물 입분언니도 참 좋고 그러네요. 그 외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았지만 낯익은 분들의 이름을 볼 때는 그냥 반가워 달려갑니다. 유가속에 푹 파묻힐 것 같은 손정희언니는 손정운언니가 결석을 하니까 그 역할을 대신해주는 듯 합니다. 대단한 밀양손씨 아닙니까? 정운언니 고마 나와봐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정운언니 사랑해~ 유영재, 유가속을 사랑하면 말이 많아지는 거,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두 처음에는 안그랬어요.ㅋㅋㅋ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숙제 내줬잖습니까? 주위 둘러봐도 마땅히 군대 보낼넘이 없더라구요. 고등학생인 조카한테 문자 보냈습니다. '너, 대학 포기하고 군 입대해라. 이모 숙제 해야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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