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다보면 어디 좋은 일만 생기리오. 아프기도 하고 때론 가슴이 저려오기도 하고 슬퍼서 눈물을 질질 흘리기도 하고 좋아서 죽을 만큼 크게 웃어보기도 하죠. 세상에 맨 몸으로 나온 것 자체가 고통이라 했던가요. 새해들어 들리는 소리들이 기쁨이어야 하는데 가슴 아픈 사연이 많네요. 어느덧, 참 많이도 깊이 들어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감이 맞아 떨어지는 것 보니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감히 걷어내지 못할 듯 합니다. 몇년전 눈이 펑펑 쏟아지던 진도의 모습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지도로 보면 아주 길게 그려져 있습니다. 진도에는 한겨울에도 대파와 배추가 있었습니다. 소복히 쌓인 눈 사이로 삐죽 고개를 내밀던 그들의 모습이 대견스러웠었는데 지금도 그 모습으로 있겠지요. 띄엄띄엄 있는 서너채의 집들이 정겨웁게 버티고 있었죠. 진도 아리랑 때문에 그런지 그 곳을 생각하면 서럽습니다. 한이 많이 서려있을 것도 같은 선입견도 있구요. 꼭 다시 한번 오리라 적막강산과 약속하고 떠났었지요. 학창시절 그 뜨겁던 여름방학때 신촌의 허름한 곳에서 장구를 배우면서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땀방울과 눈물방울이 무참히도 흘러내렸었습니다. 영화 서편제 보면서도... 휴~ 여기까지...... 살다가 살다가 내 갈 길이 어딘지 도무지 보이지 않을 때는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 보세요. 몇날이 될지 모르지만 머물게될 그곳에서 직접 현장 체험을 해보세요. 아무생각없이 있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좋은 날 올겁니다. 용기 내세요. 역경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죠. 유가속과 함께 하면 분명 좋은 일 생깁니다. 잘생긴 유영재 오빠 얼굴 보세요. 복덩어리 아닌가요? 기분 좋은 얼굴이죠. 뉘집 자석인지 참도 잘생겼네..... 크리스마스카드 사진 보고 다들 그러시네요. 오늘부터는 웃어봅시다. 우울한 건 건강에도 좋질 않습니다. 저도 그제 어제 슬픈 소식에 우울해하지 않을려고 부단히도 노력했지만 사람의 감정이 어쩔 수 없네요. 근무시간에 또 그러면 감기걸렸다고 뻥을 쳐야 합니다. 잠못이루는 밤이에요. 이제 그만~ 눈물 나면 지금 빨리 털어내고 다시 웃으세요~~ 하춘화/진도아리랑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노다 가소 노다 가소 저달이 떴다 지도록 노다 가소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청천 하늘에 잔별도 많고 이네 가슴엔 수심도 많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문경세재는 몇구비인가 굽우야 굽우 굽우가 눈물이로구나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에 집을짖고 우리님 오기만 기다리는구나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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