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친구같은 추억 공연을 ...부탁드립니다
강희영
2008.01.07
조회 19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시어머니와 고추장 담은 사연 올렸던 강희영입니다.

시어머니께 사연 소개 될 지 모른다고 아무데도 가지 말고 라디오에 귀기울이고 계시라 하고 전 동서네로 고추장 나눠주러 갔었지요. 저녁 무렵 어머니께 여쭈어보니 괜히 볼일도 못보고 제 말만 들었다고 하시더군요.그런데 잘 모르는 음악이 많았지만 듣기가 참 편하고 좋은 곡이 많더라고 가끔 함께 듣자고 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73세 시거든요. 젊은 며느리와 사니까 새로운 세상을 많이 알고 접하게 되어서 좋다고 하십니다.

오늘 점심엔 아이들과 어머니 모시고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와 커피를 마시며 " 손주들과 친하게 지내려면 손주들이 먹는 음식도 맛을 아셔야 해요 "했더니 맞다고 호응을 해주셨답니다. 저희 어머니 참 훌륭하시지 않나요?

제가 오늘 장황하게 이야기를 늘어 놓는 진짜 이유는 달리 있답니다.
'나나무스꾸리'공연을 보고 싶어서지요. 물론 어머님과 말이죠. 십 오년도 더 된 판으로 어머니께 그녀의 음악을 들려 드렸는데 겨울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음성이라고 평을 하시더군요. 그녀가 공연 수익금을 서해 기름유출 기금으로 기부한다는 소식을 말씀드렸더니 어떤 사람인지 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고부지만 친구같은 좋은 추억 만들 수있도록 기회 부탁드립니다. 그럼 아마도 저희 어머니 일 년이 행복하실겁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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