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 다녀왔습니다
김미숙
2008.01.07
조회 51

앉은뱅이 얼음썰매 타다가 뒤로 벌렁 넘어져 혼이 났구요.
하이힐 신고 얼음 위에 서 있다가 발이 시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송어 낚시는 뒷전이었죠.
어떤 아저씨는 낚시장비를 모두 갖추고 근엄하게 앉아서
강태공의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옆에 아저씨 꼬셔서 한마리 얻어다가 회떠주는 곳에서
쫄깃한 송어회 먹고 눈썰매 신나게 타다가 배고프면
퓨전포장마차가서 여러가지 음식도 먹구요.

얼음 낚시가 뭔지 얼음위에서 놀아본 경험이 없어 복장이 참
불편했는데 담에는 단단히 준비해서 갈려구요.

엉덩이가 너무 아프고 송어회 먹으면서 영재오빠 생각하니
미안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방송국으로 보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구요.
보낼 수 있는 거라면.


처음 하는 행사라 모든게 완벽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제가 볼 때는 주민들, 좋은 축제를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 강산에
신청곡이 너무 늦었죠? ㅋ 송어를 보니 연어가 생각나서요.
영재오빠 너무 아파 보여요. 빨리 나으세요. 제발 감기하고
인연좀 끊으시죠?

이천 화재....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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