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나이! 5학년 하고도 2반이 되 가니까
아~~~~~~~얼마전이었던가?
기억속에서조차 아스라히 멀어진 기억을 꺼내 봅니다
그러니까, 제가 사회 초년생이던 스물두살쯤 됬을때
직장선배 언니들이 얘 창고소극장에서 뭐 한다드라,
세실극장에서 뭐한다드라, 아침이면 차를 마시며
엄청 대단한 일이 벌어진것 처럼 오가는 대화를 딴청피우며
다 접수 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한 언니가 얘 영화 너도 한번 가볼래?
이러시는 거예요
난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저도 가도되요?
수즙게 한마디 하고는 자리를 피해 버렸습니다
좋기도 하고 저렇게 나이많으신 언니들이 드디어 나를
어른 취급을 해 주시는구나 으쓱해 지기도 했었답니다
그때 그 주인공은요 기갑수씨 이혜영씨였어요
만해 한용운 이었거든요
그때 빡빡이 머리의 김갑수씨의 모습과 갸름하고 뽀얀 이혜영씨의
모습이 지금도 선해요
어찌나 멋지고 이쁘던지요,
그후 저는 정동극장으로 세실극장으로 뭔가 좀 알고난 후부터는
세종문화회관 kbs홀 예술의전당 뭐 여기저기 공연이있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않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요즘엔 사실 공짜공연을 많이 가지만 그때는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비싼 옷대신 비싼 공연을 보고나면 그 행복한 여운은
몇달인가 나를 행복하게 해 줬죠.
작년 친구와 과천시민회관과, 맘마미아를 끝으로 아직 못가고
있었네요.
이 글을 계기로 다시한번 문화생활의 진가를 맛보고 싶네요
바쁘지만요!
신청곡은요 이선희의 "인연"
최진희의 "물보라"
듣고 싶어요
^*^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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