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그러고 보니 벌써 재작년이네요
성남아트센타에서 한 갈라콘서트에 갔었습니다.
내생애 처음가본 콘서트...그리고 그날에 눈이 왔답니다.
2층 창문으로 내리는 눈을 보면서 내년에도 오자고 다짐했는데
그건 저에겐 정말 황홀한 꿈이였는데
2007년에는 아무곳도 가지못했답니다.
좋은 공연티켓을 주셔도 저는 갈수가 없습니다.
그림의떡이라는게 이런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모든 공연이 서울 에서 하고 저녁공연이라서)
저는 아이들이 6살 4살이고 성남에 살고 있기때문입니다.
제가 대학생일때 그리도 좋아했던 나나 무스꾸리의 맑은 노래들...
그리고 남몰래 짝사랑하던 동아리 선배의 모습도
지금은 웃을 수 있는데 왜 그때는 그렇게 가슴이 아팠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자 나이 마흔이 저에게도 왔나봅니다..
가슴에서 버석버석 마른잎 소리가 납니다.
오랜만에 촉촉한 노래로 마음을 적시고 싶습니다.
꼭 가고 싶습니다.
콘서트 "나나무스꾸리"
김문숙
200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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