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생일을 생각지도 못한채
어젯밤 늦은 저녁식탁에 가족들이 둘러앉았습니다.
"엄마!!내일 나 뭐해줄꺼에요??하는 큰딸.
"무얼 해주는데??" 왜?? 무슨일 있니??했더니만
큰딸이..
"엄마! 내일이 내 생일이잖아요??"합니다.
헉~~~
대학 3학년 올라가는
큰딸아이 생일??ㅜㅜㅜ
깜빡했습니다.
에구..
내 정신이 왜 이러는지 원..
지난 추석끝에 막내 아들 생일이었는데
그때도 아들이 외가집에 머무르는 통에
아들 생일도 잊어버려서
지금까지 아들에게 원망아닌 원망을 듣고 있는 참인데
이걸 어쩌지요?
오늘은 큰딸 생일도 잊었으니 말이에요.
가까스로 아침 새벽예배 다녀와 서둘러 미역국만 끓여 먹였더니
친구가 오이도에서 맛있는 조개구이 사준다고 나갔습니다.
큰딸아이와 허구헌날 아웅다웅 거리는데..
그래도 착한 큰딸아이는
미안해 하는 엄마에게 괜찮다면서 날 덮어줍니다. ㅎ
우리 딸아이에게 음악선물이라도 하고 싶네요.
이종용씨의 '겨울아이'를 부탁드립니다.
제 생일이면 해마다 남편이 제게 불러주는 노래인데
제 딸아이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오랫만에 와도 항상 편안한 곳입니다.
편안한 방송..
편안한 목소리...
그래서
참 좋아합니다.
유영재님...
수고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음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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