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무스꾸리의 서울 공연을 보고자 사연을 올립니다.
2005년 겨울이였습니다.
호주에 20년동안 살고 있는 친구 덕분에 계를 5년동안 붓고 비행기 티켓 값을 마련하여 호주 시드니로 여행을 갔었드랬죠.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가 매우 유명한 관광명소 였는데..
글쎄 여기 한국에서도 가보지도 못했던 뮤지컬을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자리도 제 기억에 다섯번째줄인가 아주 비싼 좌석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집에서 머물며, 숙식, 음식을 해결하던 차여서 너무 미안해 하고 있는데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뮤지컬을 오페라 하우스에서 보게 된 느낌은 왕비가 된 느낌입니다.
그곳 호주에서는 뮤지컬을 보면서 와인을 한잔씩 하더군요.
정말 품격높은 공연문화였습니다.
영어로 하는 공연이여서 잘 이해는 되질 않았지만, 그동안 알고 있던 로미오와 줄리엣의 뻔한 스토리를 알고 있었기에 그렇게 내용자체는 중요치 않았지요.
정말 평생에 그렇게 즐겁고 내가 이렇게 대접받고 있다고 생각된 적이 없었던 제 추억을 공유해 봅니다.
지금도 호주 시드니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제 친구 희정엄마에게 고마움을 표시 하고 싶네요.
서울에 올라오면 꼭 저희 집에서 숙식을 해결해 주고 우리나라의 최고 공연장의 품격 높은 공연도 꼭 같이 관람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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