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엄마 연세 75니깐 누구든 할머니~~~할머니~~~부르죠.
당연한거다 생각되면서도 인정이 안되요.
어느 자식들이든 같은 맘이겠죠.
주말에 시골에 다녀 왔습니다.
엄마랑 읍내쪽으로 목욕탕을 가는길에
학생들이 (할머니~~~)하며 부르는데
엄마도 뒤를 돌아 보았지요.
할머니 장갑 떨어졌어요.
그리곤 고맙다며 학생들을 보냈는데 전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할머니라 부르는데 왜?뒤돌아
퉁명스럽게 말하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우리 엄마는 저를 사십이 다되어 저를 낳아는데
아직 위로 있는 언니 오빠가 결혼을 않해서
남들 다 있는 손자가 없습니다.
저는 언제 부턴가 정말 허리가 구부신 분들 외에는 아주머니라 호칭하는데
울 엄마는 누구든 할머니라 불러도 되는 할머니 모습이 보입니다.
하루가 지난 지금도 생각만 하면 맘이 아프네요.
내겐 아직도 이쁜 엄마인데 말이죠.
우리 엄마 난 우리 엄마가 예쁘답니다.
신청곡: 향기로운 추억 박학기
할머니라 불리는 엄마
김명희
200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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