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아는 사람의 소개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저와 제 남자친구는 둘 다 부산에서 태어나 대학생활까지 한 부산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서울에서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곳의 문화생활을 누려본 일은 거의 없었답니다.
저희의 데이트는 주로 퇴근 후 술집에서 이루어졌는데요
차가 없어 야외로 나가는 일도 없고,사람 많은 장소도 싫어해 놀이공원같은 데도 가는 일이 없고,
그렇게 2년을 사귀다 보니 매일 똑같은 데이트에, 비싼 술값이 아까워 조금씩 만나는 횟수가 줄어드는 게 아니겠어요.
그러다 이렇게 지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뮤지컬이라는 것을 보러 갔습니다.
"캣츠" 그런데 너무 재미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리고 중간에 흘러나오는 음악 "메모리"를 들으며 저희는 저절로 손을 잡게 되었답니다.
뮤지컬이란 게 이렇게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고 잃었던 감성까지 살려주는 구나.
그래서 앞으로 저희 커플은 문화커플이 되기로 했습니다.
권태기에 있는 커플이라면 좋은 공연 한편으로 다시 첫마음을 살려보세요^^
(뮤지컬 42번가 티켓 선물해 주시면 정말 재미있게 보고 오겠습니다^^)
[콘서트]권태기를 극복시켜준 공연 "캣츠"
최미경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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