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박미성
2008.01.17
조회 24
며칠전에 혼자 계신 친정 아버지를 뵈러 아이들과 갔습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신지 5년이 지나서 혼자 계신 아버지
며느리도 없어 딸인 제가 반찬을 해가지고 1주일에
한번씩 갔습니다. 눈이 많이 오던날 못가고
늦게 아버지를 뵈러 갔어요 힘이든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택시를 타고 갔을때 아버지는 여전히 안방에
계시고 아무도 없는 텅빈 아파트에 혼자계셨습니다.
"왔냐"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제 아들의 인사에도
"그래"
하시면서 평상시에는 이런 저런얘기를 하시더니
서운하셨는지 몇마디 하시지 않았습니다.
어머니 돌아가신후로 혼자서 쭉계셔서 사서 드시는 반찬과치킨뿐..
어머니께서 계시면 늘 부엌이 음식 냄새로 즐거웠는데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신의 모든것을 내어주는
부모님의 사랑이 생각 났습니다.
자주들리겠다고 인사하면서 나오는 나의 마음은 서글퍼졌답니다
이번구정에는 친정아버지께서 좋아 하시는 떡케익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사신것만해도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신청곡은" 젊은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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