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여자 친구들로 이루어져 함께 겨울 설악산에 간 적이 있었습
니다... 심야버스를 타고 가는데, 불꺼진 버스안~ 모두 조용히 취침
을 하는 그 버스 안... 상상이 가시죠? 여자 10명!!!
귤 한 상자를 깔고 앉아 고구마와 김밥 등으로 배부르게 먹으며 깔깔
거리며 버스 안을 시장바닥으로 전락시켰죠... 지금 생각해도 버스
안 다른 분들께는 죄송한 맘을 금할 길이 없다는...
도착해서도 친구 한명이 시내버스에서 가스를 분출하는 바람에 모두
얼굴을 감추고 급히 내려 지나가는 봉고차를 얻어탔던 기억도 나네요
우와! 모두 한덩치씩 하는 친구들인데, 어찌 모두 탈 수 있었을까??
지금 생각해도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또, 김밥 한 줄 더 먹어보겠다고, 그 차가운 바닷물에 빠져 누가
더 오래 버티느냐를 했던 철없던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친구들과 가끔씩 그 때 얘기를 하며 마냥 즐거워한답니다...
10년도 전의 이야기지만, 추억을 떠올릴 때의 우리는 그 시절의
우리들이 되어 행복하답니다...
<노트르담드 파리>가 당첨된다면 이 친구들 중 누구를 데려갈 지
이 추운 겨울 해볼만 한 내기를 생각해 내는 것도 꽤 재미난 일같지
않습니까?? 흐흐흐~~ 눈도 오는데, 눈싸움을 시켜봐?? ㅋㅋ
수고하세요~~
<유년> 유년이라기에는 좀 더 큰 시절이야긴데... 흐흐~
김애경
200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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