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고향은 경기도 안성입니다..
시골이 고향인 저에게도 겨울에 놀이라고는
고작 어름이 언 논에서 손수 만든 썰매를 타거나
팽이치기 연 날리기 등 시골이 고향인분들은 다
저와 비슷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과 볕집을 쌓아놓은 논에서 놀다가
추워서 논두렁에 성냥불을 켜서 추위를 달래보자했다가
가을에 추수를 하고나면 논 한 켠에 볕집을 쌓아놓은 곳이
있었는데 그곳에 불이 붙어 버리고 만거에요...
너무나 놀란 저와 친구들은 십리만큼 달려서 옆동네에
친구 할머니댁이 있어서 그곳으로 도망을 가는데 정말이지
뛴다고 뛰는데 왜 그리 발이 떨어지지 않는지 마음만 달려갈 뿐
발은 제자리 걸음 하는 것만 같았어요...ㅎㅎ
그이틑날 학교까지 빼먹고 낮에 살며시 동네로 왔는데
마을은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평온해 보이기만 했답니다..
그당시엔 정말이지 앞이 까마득했던 기억이 지금은
생각해보면 웃움뿐이 입가에 맴돌 뿐이랍니다...
장재남 : 빈의자 신청곡도 올려요!!
@ (유년) @
김숙자
20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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