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이글루만들며놀던어린시절
유미례
2008.01.25
조회 34
저는 강원도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어요
요즘은 겨울이라고해도 눈이 많이 오진 않잖아요
제가 어릴때만해도 겨울엔 어김없이 항상 눈이 왔던것같은
그런기억이납니다
어렸을때니깐 더욱 그랬겠죠!
마을이 작아서 윗동네 아랫동네 모두 합쳐도 아이들이 열대여섯명
정도가 다였어요
겨울방학이면 집앞에있는 작은다리밑에가서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나무스케이트를 타고 양말이 다 젖으면
불피워서 양말 말리고 ㅎㅎ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건 바로 " 이글루 " 였어요
어느날 눈이 정말 정말 많이 내린나리었어요
밭에눈이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구 무릎위까지 내렸을때
저희는 윗동네 아랫동네 편을 갈라서 이글루를 만들기로
했어요
먼저 만든팀이 진팀에게 "쫀디기"를 사주기로했죠 ㅎㅎ
먼저 눈을 모은다음 구멍뚫린 벽돌에 눈을 가득담고 나무로
쾅쾅눌러서 단단해지면 벽돌을 살짝 들어올리면
네모난 눈덩이가 만들어졌죠
그렇게 만들어진 눈덩이를 차곡차곡해서 이글루를 만들었어요
정말이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글루가 무너지지도 않고 잘 만들어지는거예요
정말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그런데 더 신기한건 이틀이 지나도 그 이글루가 안무너졌다는거죠
게임에선 윗동네친구들에게 진탓에 "쫀디기"는 저희가
사주어야했지만 난생처음 이글루라는걸 만들었고
몇일동안 그이글루는 저희들의 멋진 아지트가 되었답니다
아마 지금 그렇게 만들어보라고 했으면 엄두도 못냈을거예요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아마 모를거구요...ㅎㅎ
아직도 시골집에 내려가면 그때 그 이글루만들고 놀았던
그때 그시절 얘기가 가장많이 나오곤한답니다...
그때 그친구들을 다 만나지못하는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요
모두 어디서든 잘 있을거라믿어요
건강하고 예쁘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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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매개체에서도 "노트르담드의 파리 " 공연에대해서
많이 나오더라구요
보고싶긴하지만 뮤지컬이라는게 쉽사리 볼수있는 장르가
아니다보니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이번 기회에 뮤지컬한번 보고싶네요
친구들과 다같이 보면 좋겠지만 그럴수없으니 지금
그때 그친구들중에 가까이에 살고있는 친구가 있으니
그친구하고 또한번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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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곡 --> 이선희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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