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
어찌하여 내 기억속에 슬픈 그해 겨울을
기억하려하십니까..
그래두 뮤지컬 공연을 보고푼 마음에 다시 또 도전을 해 봅니다.
그러니까 참 많이도 거슬러 올라가네요.
지금부터 41년전이네요.
내가 8살 되던 해는 참 슬푼 기억들이 참 많아요
그해 겨울은 어린나이에 참 혹독한 겨울이었죠.
학교들어가기전까지 부유하게 살던 시절이 ..
지금은 한강뚝도 생겼지만 그땐 바닷가처럼 모래사장이었죠..
서을 원효로에 살다 초등학교 여름방학때 한강물이 넘쳐서
지금의 금천구 시흥동 산비탈에...
군용 천막으로 지내라고 산중턱에다 대려다 주었지요.
어린나이에두 쳐다보니 아득하게만 보이는 산동네..
여름,가을이 가고 겨울이 다가왔지요.
지금 기억으론 나무로 대강 집 흉내만 내곤 살았던 기억뿐...
내가 어릴적엔 왜 그리도 춥던지..
그래도 어린애들은 추운걸 모르른가 봅니다.
학교라도 갈라면 비탈길이라 미끄러지면서 학교가던일들..
못사는 동네서 온 애라고 놀림받던일들...
구래도 신나던일은 집에서 나갈려면 비탈길이라 미끄러지기도 하지만
어린나이에 미끄러지는게 마냥 놀이인듯 재미있던 기억들...
모두들 어려운 시기라...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 보리고개라했죠
다행이 나에겐 잘 사시는 고모할머님께서 쌀,옷등 여러가지를
챙겨다 주셔서 그 나마 힘들지 않게 생활을 할수가 있었답니다.
주변을 보면 쌀이 없어서 그당시 수재민에겐 미군에서 나온
꿀꿀이 죽이란걸 배급을 했답니다.
그래두 춥지않게 겨울을 날수 있던것은
지금으로 말하자면 우주복인데 빨강색, 초록색,노랑색 이렇게
3가지 색깔 우주복이었죠..
난 고모할머니 덕에 참 따뜻하게 지낼수가 있었는데
친구들이 참 부러워했던 기억도...
지금도 그때일들을 생각해보면 모두들
춥고 배고팠던 기억들이라고 친구들이 말합니다.
요즘의 애들은 상상도 못하는 일이죠.
암튼 초등학교에 입학해 첫 겨울 방학인데두 난 즐거움보단
아푼 기억속의 그해 겨울이었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신청해봅니다.
신청곡
혼자만의 사랑-김태영
귀 거래사-김신우
먼지가 되어-이윤수
중년-박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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