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바람이 찬 새벽에~
김미숙
2008.01.31
조회 75

하루종일 일한 후 이 귀중한 물을 마시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돌아왔다고 하자. 물은 소중하며 함부로 다룰 수가 없다. 그런데 물항아리 뚜껑을 열고 물을 푸려 하자 그 솥에 개미 한마리가 있었다. "너는 왜 하필이면 내 섬, 내가 사는 집, 내 나무 밑에 있는 내 물항아리 속에 있는 거냐? 이 속엔 내 귀중한 물이 있는 걸 모른다는 말이야?" 그리고 그 개미를 눌러 죽여 버린다. 또는 개미를 죽이기 전에 생각한다. "오늘은 무척 더운 날씨다. 이곳은 섬 안에서는 가장 시원한 곳이며 너는 그렇다고 내 물을 못 쓰게 만든건 아니야" 그리고는 개미가 들어가지 않은 쪽의 물을 국자로 퍼올려 마신다. 또는 물항아리 뚜껑을 열었다가 개미를 발견했다 하더라도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옳다고도 그른 것이라고도 생각지 않는다. 그 자리에서 개미에게 설탕을 준다. 우리는 서로가 제각기 필요로 하는 설탕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상대인 것이다. 조금 있으면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명절이 되었으면 해요. 아빠는 세뱃돈을 10년 이상 계속 만원만 주시고 엄마는 이만원을 주세요. 절대로 인상해 주지 않죠. 가끔은 세배 안 받는다고 하시는데 쫓아가서라도 합니다. 어제 라이브 때문에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수요일만 되면 그 노랫소리에 일이 안돼요. 영재오빠, 설 명절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봄내언니 넘 좋아요. 정말 훌륭한 작가님이세요. 화이팅~ 유영재가요속으로~ 영재오빠 봄내언니 명콤비로 백발될 때까지 머물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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