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내어린날의겨울이야기시즌2
안옥수
2008.02.03
조회 26
제 고향은 춘천입니다.
닭갈비의 고장 춘천....
1970년 아버지는 새마을운동
농촌지도자로서 농촌지도소장을 맡고 계셨어요.
각 지방의 청년들에게 농업, 축산업ㅊ에 대한
신기술을 가르치고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가르치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때는 아버지.. 정말 건강하셧어요. 그래서 만장일치로 추대됬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아무도 사용하지 안는 탁구장이 되어버린 그때 큰 기숙사 건물 안 각방에는 2층 침대가 있었어요. 큰 목욕탕도 있었고..
그때 당시에는 아마도 정말 신기했던 시설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양계장에는 닭이 수천마리 젖소와 돼지도 상당수 있었고
병아리 부화장과 갓 태어난 송아지를 키우는 곳, 주먹만한 참개구리가 살던 연못, 그리고 복숭아나무도 여러그루
있엇던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제가 정확히 8살 떼ㅐㄴ 또래 아이가 하나도 없었죠.
5살 터울의 오빠는 저와는 놀아주지도 않았고
그래서 어렸을떄부터 혼자놀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젖소가 있는 곳으로 가서
연수생들과
손수 짜서 양은 양동이에 담은 생우유를 가기고
와서 주전자에 넣고 끓여 마시며 그 고소함 속에서
하루를 시작했어요, 매일매일을 ..
이렇게 날씨가 추운날에
따듯한 병아리부화장에서 노란병아리들과 한참을 놀다가
갓 태어난 송아지를 보려가기도 하고요.
어두운 방에 붉은색의 조명이 비추이는 곳에서 송아지와 눈을 마주치며 분유를 주면 송아지와 나는 서로 가까워 지고 친구가 되었죠.
그런데 그래도 심심했던 제가 사고를 쳐버렸죠.
정확히 8설때 아버지도 일어나지 않으신 새벽
제가 비어있던 이층침대에 올라간거죠. 제 눈엔 그게
너무나도 신기했나본니다. 이층침대에 저만 올라갔으면 그렇게 혼나지 않았으ㄹ텐데.......제가 정말 좋아했던 병아리와 가장친한 유년시절의 친구
..;'왕자 .와 새끼 송아지들을 이층침대에 올려주고 같이 놀았습니다. 그냥 날뛰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걸 본 아버지께 혼쭐나게 혼났습니다. 왕자는
어느날 쥐약을 먹고 제가 잠든 새벽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슬픔에 잠겼지만 그녀석의 자식들이 있어서 그나마 마음에 위로를 삼고 그녀석을 그리워하며 지냈습니다. 저는 그래서 아직도
어린 유년의 추억이 있기 때문에
주변친구들은 개를 싫어한대도 저는ㅇ 우리 딸이 강아지를 키우면 제가 돌보아 주기도 하고 그래요.
제꿈은 아니 저의 인생 목표는 다시 넓은 자연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함께 유년에 기억처럼 소도, 돼지도, 닭들도 키우고
아버지가 짜주시는 우유를 저와 저의 자식들이 마시며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는 그런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행복했던 때는 바로 그곳에서 보낸 몇년의 유년 시절이였던 것 같아요.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그때 부모님은 지금의 내나이셨을텐데,,,
유년 시절 이야기를 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졌습니다.
다시 추억에 잠기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연도 읽어주시고 뮤지컬도 보여주시는 건가요.?
그리스 뮤지컬을 보여주신다면
40이 넘도록 영화관도 함께 가보지 못한 우리 남편과
같이 꼭 보고 오고 싶네요.
유영재씨 오후에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알게된 이곳에 글도 만이 남기러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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