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일어나세요.
김정미
2008.02.05
조회 15
남들은 복잡하지만
고향으로,고향으로 가는데..
엇그제까지 활동적이시던 어머님께선
지금은 병원에서 명절인지, 밤인지,몇째아들이 왔는지
아무것도 모른체
그냥 잠만 주무십니다.
생계를 위해 평생 못 주무신 잠을
지금 20여일째 주무시고 계십니다.
당신이 할수 있는건 단지 숨만 쉬실수 있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산소호흡기는 어제 떼어내셨습니다.
미약하지만 발가락의 움직임도 있고..

매섭게 춥던날 저희 어머님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아직도
아무것도 모른채 주무시기만 합니다.
80연세지만
혈기 왕성하게 생활하셨던 분인데.
시간은 아무도 비켜갈수 없나 봅니다.
어머님 하루 속히 눈도 뜨시고,
사랑하는 아들 이름도 불러 주세요
어머님,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누워 계신 모습 뵙기가 너무 죄스럽습니다.
못난 며느리 올림.
활기찬 노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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