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숙제 기다렸답니다...짝짝짝
박입분
2008.02.06
조회 27
손정희님~!
숙제 하신 것만으로도 대단하십니다.
이러니 어찌 울영재님께서 이뻐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참 잘하셨어요.
사실 손정희님의 공연후기 무쟈게 기다렸답니다.

출발 시점부터
마지막 시점까지의 글
잘 읽었답니다.

뭐라 할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글입니다.
직접 가서 보고 오지 않으면 않될만큼의
뭐라 할까...거 있잖아요~?
보고 싶게 만드는..유혹성이 강한 글이라고나 할까?...ㅎㅎㅎ
아휴~
나도 보고싶다...울영재님은 왜 나에게 선물을 안주셨을까나?
아무래도 이쁘니가 미운가보당...ㅋㅋㅋ
아니시면 천만 다행이지만...하하하
걍~농담 한번 해봤답니다.

참 그리고 한가지
손정희님~!
수준 수준 하시는데
"유가속"에서의 수준이란 없답니다.
나름대로 소신것 쓰시면 되는거랍니다.
손정희님의 글은 차암 편안합니다.
뭐라할까?
있는 그대로의 표현을 적절하게 표현해주시니
읽는 저의 맘도 편안해지거든요.

앞으로 수준 너무 따지지 마시고
열심히 소신것 글 올려주세요.
이렇게 기다리는 팬이 있으니깐요...?
아셨죠~?

언제나 기대할거랍니다.

시골에서 서울 한양 그것도 시내에 다녀오신걸
축하드리면서...공연 관람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한해 따뜻한 마음으로 쭈~욱 "유가속"을 이어갑시다.

~송파에서 설날 이브날 밤에 분이가~

손정희(yulia)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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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님!!
> 봄내 작가님!!
> 일단은 내일이 벌써 설날이니까 복~~ 이따~~~~만큼 마니 받으세용.
> 글구 꽁짜 뮤지컬 보여주셨는데 그냥 날로 꿀꺽~하고 말려니까 또
> 영~~ 껄쩍지근하고...
> 다행히 저의 우상(?)이신 주경님께서 라디오책방 에다 거의 완벽한
> 공연후기를 올려 놓으셨더군요..헤헤..
> 그걸로 유가쏙 가족들 께서 대리만족 하시길...죄송..ㅠㅠ
>
> 그날저녁 저도 말로서는 도저히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행복하고 감동적이었는데...
>
> 제가 워낙 열심히보는 숙제는 아주 잘하는 모범학생 인데 공연후기를 막상 쓰려고 하니 앞이 깜깜해지네요.
>
> 사실 이렇게 수준높은 작품을 볼수있으리라 감히 기대도 안했던터라
> ...
> 걍~~~~ 경기도에 사는 아줌마가 서울 나들이 다녀온 애기 듣는다
> 라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나이다..
>
> 그날 집에서 오후 4시30분에 출발!! 아래층에 사는 울동네에서 젤
> 이뿐동생 이랑 좌석버스를 집앞에서 타고 1시간여 남짓 걸려 광화문에서 내렸죠.
> 이뿐동생이 "언니! 티켓 잘 챙겼지?" 하길래 "직접가서 바로 받는거래" 했더니 불안한지 "혹시 언니이름 없음 어떻해?ㅋ 그럼 뭐 시내에
> 나간김에 청계천이라도 구경 하지뭐." 한다.
> "그런일은 없을거야." 하면서도 은근히 걱정이 되더라구요.
> 난생처음 가보는 꽁짜구경 인지라...
>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니 괜스리 목에 힘이 팍~ 들어가고..
> 기분이 우쭐해지며 참 묘하대요.
> 현관입구에 들어서니 멋있는 경비원 아저씨가 문을 열어주시는거
> 있죠??
> 엄청시리 황공무지한 맘이 확~~생기대요.
> 우리둘은"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하고 인사를 드리고 매표소
> 앞으로 가서 이벤트,초대, 라고 씌여진 창구로 가서는 "유영재의
> 가요속으로 에서 뮤지컬당첨자 인데요." 하니 제이름과 폰 번호를
> 확인하고 자리는 지정되어 있으니 공연 10분전에 입장하라고 하더군
> 요.
> 그때시간이 6시가 쪼금 안되어서 간단히 저녁을 먹자고하며 밖으로
> 나오니 옆 골목길에 음식점이 쭉~ 있대요.
>
> 이뿐동생이 "언니! 우리 빈대떡 먹자. 맛있겠다. 쏘주도 한잔해야
> 되는데 오늘은 쫌~ 참아야겠다.날이 날이니 만큼.." 하더니 내손을
> 잡고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고 기본인 빈대떡 2개와 잔치국수
> 한그릇을 시켜 먹어보니 양이 많아 우리 배터져서 하마터면 뮤지컬
> 도 못볼뻔 했다니까요..ㅋㅋ
> 꽁짜뮤지컬 언니덕분에 보게되었으니 동생이 빈대떡과 잔치국수는
> 쏜다고 하더라고요.
> 그러니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내가 땡!!잡았구나." 하는 벅찬맘을
> 주체할길이 없어서....넘 조아서 자꾸 미소가..^*^
>
> 우리는 종종걸음 으로 또다시 멋진 세종문화회관 입구에 들어서니
> 아까 뵈었던 친절한 경비원아저씨 가 또 문을 열어주시고...
> 입장시간이 얼마남질 않아서 바로 티켓팅 하고 주인공들의 사진
> 앞에서 핸폰으로 기념사진 한컷 찰칵!!
> 글구 자판기에서 고급커피 한잔씩 빼서 마셨는데.. 역시 서울이라
> 그런지 커피값이 쪼매 비싸대요. 400원씩이나...
> 경기도 아낙네들이라 촌티(?) 내기 싫어서 우아하게 커피한잔을
> 벌컥벌컥 후다닥~빨리 마시고 있는데...
> 공연장 입구에 서있는 예쁜언니들이 곧 공연이 시작되니
> 입장하셔서 좌석확인 하고 앉으라는 멘트를 계속 하더군요.
> 드디어~~ 우리도 당당하게 입장했죠!!!
> 좌석번호 확인하고 앉으니 붙임성있고 애교많은 동생이 우리옆에
> 앉은 아가씨한테 말을 건네며 "혹시??뮤지컬당첨 되서 오셨나요?"
> 하니 환히 웃으며 고갤 끄덕이길래 "그럼 혹시 연인사이???" 하고
> 또 물어보니 연인이 아니고 남매 사이라고.. 알고보니 김대산 이라는 학생이었어요.
> 어린시절 지하철에서 엄마랑 잠깐헤어지는 해프닝의 사연을 보냈던
> 그학생 엄마랑 같이 오려고 했는데 엄마랑 못오고 누나랑 왔더군요.
> 정확히 7시에 공연이 드디어 시작되고...
> 정말 넘 조아서~~~
> 화려하고 섬세한 무대장치와 조명!!
> 귀가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웅장한 음향!!!
> 아리따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
> 그여인을 둘러싼 세남자의 오장육부까지 요동치는듯한 애절한 절규!!
>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던 노트르담성당의 종지기 곱추!!
> 뮤지컬배우 들의 뜨거운 정열과 힘이 느껴지는 하나하나의 동작과
> 춤!!!
> 결코 못잊을거 같네요.
> 종 을 타며 온몸으로 춤추는 그들과
> 암벽을 타는듯하며 혼신의힘을 다해 춤추는 배우들의 파워풀한
> 동작 까지도...
> 1부 65분 휴식시간 20분 2부 65분 총 2시간30분의 공연이 끝나고
> 배우들의 마지막인사를 끝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아쉬움을 뒤로하고
> 집으로 오는 버스에 몸을싣고...
> 영재님!!!
> 봄내작가님!!!
> 여기까진데.. 죄송혀유.
> 제가 수준이 그리 높질못혀서..
> 글구 저의 아킬레스건이 책을 요즘은 자주 못읽기도 하지만 읽어도
> 독후감 쓰는걸 잘못해요.
> 이렇게 뮤지컬이나 영화를 봐도 후기 같은거 못쓰고..
> 아무래도 머리가 나쁘거나 뭔가 쪼매 문제가 분명히 있는거죠???
> 그래도 저를 내치지 마세요.
> 영재님!!!
> 저의 밑천이 다 떨어지면 제스스로 탈퇴(?)할지도 모르니까..
> 암튼 2 % 부족한 숙제이지만 휴~~~ 다했당...ㅋㅋ
> 이숙제 땜시롱 며칠 잠도 못잤시유..
> 저는 시댁이 충남 대천인데 큰형님댁 으로 낼 새벽에 내려갑니다.
> 울형님이 천사표 형님이시라..
> 항상 명절때,시부모님 기일에,
> 입 만 가져가 신나게 먹기만하고 설겆이만 겨우 하고 올라오는데
> 울형님 나 미워하지도 않으시고 늘~~ 다독이십니다.
> 이것도 저의 복~~ 이겠지요??? 헤헤..
> 그럼 이만총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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