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딸이 있어 행복합니다.
황태임
2008.02.13
조회 19
쌀쌀한 날씨속에 사랑이라는 말만 들어도 포근함이 느껴지네요
사랑하면 남녀간의사랑이 우선 떠오르지요
하지만 사랑이라는단어는 무수히 쓰여지기도한답니다.
작년 10월, 저의부부19주년 결혼기념일이었지요. 아무런 생각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지만 19주년에는 딸이 있어
정말 행복한 기념일이었답니다. 아침에 학교가면서 아빠 엄마 퇴근하면 저녘에 일찍오시라며 다짐아닌 다짐을 하고 등교를하더군요.
그때만 해도 고3이라 예민하기에 무슨 할말이 있어 그러나보다
싶어 우리 부부는 될수있으면 일찍 집에오기로하곤 출근을 했답니다.
퇴근무렵 핸드폰으로 문자메시지가 왔더군요 ...
엄마! 집에가서 화장대 서랍에 흰봉투가 있으니 열어보시고
아빠랑 거기에 쓰여 있는대로 해주세요라고.
뭔가 싶어 집에오자마자 화장대서랍부터 열어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영화티켓예매권과 레스토랑 식사권이들어있더군요
"아빠 엄마 결혼기념일 축하해요" 라며 즐거운시간보내세요
사랑스런딸. 이라고...
순간 가슴이 뭉클하고 멍한것이 무어라 형언할수 없을정도의 기쁨이
몰려들더라고요 남편도 바로 퇴근을해서 하라는대로 영화도 보고
저녁식사도하고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고3인 딸에게 제대로 신경도 못써주었는데 엄마 아빠를 이렇게까지 생각해줄쭐이야..정말 몰랐죠..
아빠 엄마를 사랑하는 우리딸..
정말 예쁘죠?


P.S: 예쁜 우리딸 대학생되어 엄마아빠곁을 떠나 생활하게
되었답니다. 졸업식인데 축하해주세요
신청곡은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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