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 이렇게 보낼건데요..
김명희
2008.02.15
조회 22
결혼 10주년날이예요.
고지식했던 저는 10년전 웨딩촬영과 결혼식을 하면서 제 안에 있는 여자의 모습을 발견했어요
예쁘게 꾸민 모습과 저를 향한 시선들이 싫지만은 않았답니다.
그래서 10주년때 웨딩촬영을 제안했지요.
저보다 더 고지식한 저희 신랑은
"10년뒤에도 지금 몸매를 유지하면~"이란 단서로 승낙을 했어요.

1년반동안 데이트하면서 제 몸무게가 5킬로나 빠졌었든요.
하지만 제 몸무게는 지금도 그대로랍니다.
불안해진 신랑은 2년전부터는 슬슬 꼬리를 내리네요
그런데, 모시고 사는 시어머니께서 2007년 허리수술과
두번의 백내장 수술로 몸이 안좋으셔서 이도 저도 어려운 상황..
직장동료는 1박2일 호텔 스파 팩키지라로 가야되지 않냐고 비용을 알아봐주고 했지만..
저는 이번엔 양보하겠다고 선언했지요.
너무 속상할 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많이 서운하지 않네요.
10년동안 신랑을 더욱 사랑하게 된거겠지요.
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신랑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어요.
방송에 사연이 소개되면 결혼 10주년의 좋은 추억이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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