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대상엔 너무나 많지만 전 그중에서도 오늘이 하늘나라로 가신지 50일이 된 친정아버지의 지극히도 자상하신 사랑을 얘기하고 싶네요 어느듯 30여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그 시절만 생각하면 아버지 품으로 달려 들고 싶은 맘 간절하네요~~ 중학교시절 대중 교통이 원활하지 못해 여학교였지만 자전거 통학이 보편화되다시피 했던 시골학교 5일마다 서는 장날은 그야말로 아슬 아슬한 말 그대로의 장날이여서 서툰 자전거 운전(?)은 곡예를 부리듯해야 했으니까요...특히 학교앞 길은 유난히 좁고 복잡하게 느껴진 곳이랍니다.
어릴때 아버지 눈엔 부실한 막내딸이 걱정이 되어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학교앞까지 마중해주시던 아버지 수많은 인파속에서 딸을 발견하시면 손을 들고 소리쳐 불러 주시곤 하셨는데....
언니,오빠들 한테는무뚜뚝한 경상도 아버지였지만 막내인 나에겐 언제나 자상하시고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셨는데 이젠 다신 뵐수없는 곳으로 가셔서 마음이 휑하니 시려오네요~~10여전우리가 쌍문동에 살때 중앙(현,아산)병원에 입원하셔서 밖에서 보니 너희집앞에 있는 산(북한산인수봉)이 보이더라고...늘 걱정만드리고 받기만 했는데 보답할 기회도 안주시고 그렇게 쉽게 가시네요 오래 살아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그부탁은 거절하시고....많이 그리울땐 아품없는 편안한 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으며 스스로 위로한답니다.
하고픈 말은 너무 많은데 글이 너무 두서가 없네요~~죄송 (^_*)
항상 건강 관리 잘 하시구요 좋은 음악 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cbs를 알고 부터 저의생활 많이 밝아진 것 같아요
신청곡|노 사연의 사랑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