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감동}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
김명화
2008.02.18
조회 18
감동 하니까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그리고 보니 벌써 7년전 일이 되어버렷네요
저에게는 초등학교 때 부터 정말 친한 친구가 있어거든요.
끊어지지 않는 인연 그런거 있잖아요.
그 친구가 저보다 조금 먼저 결혼한다고 했을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둘이 같이 지내다가 혼자 남은 그런 느낌 말이예요.
조금 후에 저도 결혼을 하게돼 만회가 되었지만...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전화가 온거예요.
전 남편과 문병을 가게 되었지요.
친구 이야기를 들으니 복막염인 줄 알고 입원을 했는데
정밀검사를 해보니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암으로 진단이
나왔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걱정을 태산같이 하는 거예요.
이병은 혈액도 많이 필요하고 돈도 많이 드는 병인데
어떻하면 좋으냐며 저에게 눈물까지 보이는 거예요
그 당시 친구 신랑은 가구점을 하다 부도가 나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 상태였거든요.
전 갑자기 친구를 무엇이로든지 돕고 싶더라구요
많은 물질로 돕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돕고 싶은거예요

전 바로 집으로 와서 인터넷에 친구의 병명과 형편을
상세히 올리게 되었지요
솔직히 반신반의 하면서 말이예요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한하는 남편도 옆에서 많은 격려를
해주더라구요
그런데 사연을 올리고 그 다음날 부터 신기하게 전화가
막 오는거예요.
도와 드리고 싶다며.. 헌혈증서도 보내주겠다며..
용기잃지 마시라며..
내가 인터넷에 올려놓고도 모든게 실감이 안나는 거예요.
그런데 정말 며칠있다 많은 양의 {150장도 넘는}
헌혈증서가 집으로 온거예요
전 소포 그대로 친구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전달했구요
친구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는거예요
신문이나 TV에서나 일어나는 일이 제가 직접 경험하고
피부로 느끼니까 저도 너무 감동해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이 세상엔 아직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알게도 되었구요

그많은 고마운 분들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결국 친구는
그뒤 2년정도 병마와 외롭게 싸우다가 결국 저 세상으로 갔지만
전 한참 지난 지금도~ 아니 평생까지도 그때 감동
그많은 분들의 사랑을 잊지 못할거예요!!!


항상~~건강하세요


신청곡 올리고 갈께요!!!

신 승 훈/ 그후로 오랫동안

예 민 /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임 창 정 / 그때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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