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늘 고마운 언니에게...
김미경
2008.02.18
조회 21
to.엄마같은 나의 언니에게
언니!
나 언니의 말썽 꾸러기 동생 미경이야.^^
언제나 언니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려오고 눈가가 젖어오는 것 같아.
시골 가난한 농삿집에 맏딸로 태어난 우리언니 ...
다섯 형제들 아웅 다웅 커가다보니 무슨 일만 터지면 언니 누나 불러대는 바람에 우리언니 언제 한번 마음 놓고 친구들 하고 놀수도 없었던것 같아.
어린시절 부모님은 농사일로 아침일직 들로 나가시고 나면 언니가
동생들 다 챙겨서 학교 보내고 또 집으로 돌아오면 언니가 숙제며 준비물도 챙겨주고....
그리고 나서 마을 공터로 나가 친구들과 놀다보면
항상 언니가
"경아! 밥먹으러 가자."
하며 불러러 올때 얼마나 좋았는지 모르겠어.
흙장난으로 꼬질꼬질해진 얼굴이며 손을 언니가 씻겨줄때 아프다고
엄살도 부리고 말이야.
그렇게 엄마보다 언니의 손길로 자란 나.
언니가 결혼해서 집을 떠날때 정말 너무도 가슴이 허전 했는줄 알아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난 또 언니곁에서 생활할수 있어 얼마나 행복 했던지....
자상하신 형부덕에 여고진학을 하면서 언니랑 함께 있었잖아.
시골에서 올라와 학교 생활하기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언니와 형부의
보살핌에 얼마지나지 않아 신나게 학교 생활도 했고,
그리고 친구들이 늘 날 부러워 하기도 했잖아.
언니가 교복을 얼마나 깔끔하게 다림질을 해 주었든지 친구들이 전부,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면 좋겠다고 한마디씩 했든거 나 아직도 기억나.
언니!
동생인 난 늘 언니 한테 받기만 하는것 같아.
어린시절은 물론이고 이제는 결혼해서 이쁜아기까지둔 아줌마 인데도 언니 곁에서는 늘 어린 아이가 되는것 같아.
언니가 담아주는 김치가 맛있고 ,가끔씩 해주는 식혜도 그어느것 보다 맛있고......
또 언니 전화목소리 하루라도 못들으면 뭘 잃어버린것처럼 허전하고
서운해 지는것같아.
언니!
얼마전 부터 언니 건강이 좋지않아 나 얼마나 걱정인지 몰라.
우리언니는 항상 건강하고 씩씩한 멋쟁이로 살아갈것 같았는데...
항상 언니 자신보다 주변 사람들을 위해 배려하고 늘 나누며 살아가기위해 노력하는 언니를 보면서 나도 꼭 언니 처럼 살아야지 하고 다짐을 하지만 아직은 도저히 언니뒤를 좇아갈수가 없네
언니! 이제는 언니 자신을 위한것들도 조금은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
동생인 난 늘 언니한데 고맙고 미안하고 그런 마음 들뿐이네.
언니! 못난 동생이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갈께.
언니!!! 많이 많이 사랑해~~~

노사연- 이마음 다시 여기에
안치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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