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니의 거짓말...(사랑...희 쌀가마니 참여)
유영주
2008.02.19
조회 25
보릿고개가 심하디 심한 울 엄니의 옛날 애기를 들으며..
지금의 아이들은 우스광스러운 동화속 애기처럼 웃어넘기지요..
늘 그렇듯이 울 엄니는 다섯형제의 막내로 어려운 민생고에 시달렸답니다.. 그시절엔 누구나 다 어렵지만 울 엄니는 식구들 다 먹는 저녁시간엔 꼭 배가 고프지 않다고 식사를 거부하셨다고 합니다
흰 쌀밥대신 호박죽이나 보리쌀을 조금넣은 보리죽..
지금은 별식이지만 그때는 너무나도 싫어서 식사를 거절하고는 끝내 아버지..지금의 할아버지가 오실때 까지 기다리셨다가 흰 쌀밥이 올라오면 할아버지가 남겨주시는 흰 쌀밥을 먹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하셨다지요..
너무 어려운 시절이라서 할머니 께서 늘 자식들에게는 보리죽을 먹이고 남편인 할아버지가 오시면 쌀밥 한그릇을 내놓셨다고 합니다
지금의 그 거짓말장이가 바로 저희 엄니랍니다
보름날이 저희 어머니 생신이세요..
늘 한이 맺힌 흰 쌀밥을 조아하셔셔 보름날이면 우리는 꼭 흰 쌀밥과
나물을 해 먹곤 하지요...
저희 어머님께 흰 쌀밥을 선물하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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