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이스탄불 ~
한 완숙
2008.02.20
조회 18
그저 부러운 덕혜님의 여행길 ...

어쩜 이렇듯 자세히 올려주셨는지.. 그저 감탄만 .

내일은 어떤 맛난 글이 올라올까 기대합니다.

황덕혜(hdh1956)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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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만투루크의 유적지..이스탄불.
> 바쁜 일정에 쫓기지 말고 사전 답사물 꼼꼼히 읽고 자유투어로 일주일 가량 보내도 좋을곳으로 단연 이스탄불을 추천하고싶다...
>
> 이;이슬람교가 지은(아침이 시작 되는 곳, 동쪽의 뜻도 있음)
> 스탄;땅(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 불;큰 도시를 이르는말( 옛말에 셔불도 같은 맥락)
>
>
> .톱카프 궁전
>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궁전의하나인 이 궁전은 1924년 부터 박물관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 할리치 항구와 보스포러스 해협, 말마라 바다를 바라보는 반도의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톱카프 궁전은 터키인들이 이스탄불에 세운 두번째 궁전이다
>
> 1853년 당당한 모습의 돌마바흐체 궁전이 완공되어 슐탄을 비롯한 왕실의 가족이 새궁전으로 이사 하면서 이궁전은 버려졌으나, 50년이 넘는 보수 공사후에 예술적인 작품들과 수 많은 중요한 유적들이 전시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박물관이 되었다
>
>
> .돌마바흐체 궁전
>
> 1856년에 완공된 이 궁전은 3층 건물로 285개의 방과 43개의 크고 작은 홀이 있다
> 바다쪽으로 길이 600미터에 이르는 선착장이 만들어져 있으며, 특히 바다 쪽으로 만들어진 문은 화려하게 장식되어져 있다
>
> 궁전은 처음 지어졌을 때 모습 대로 , 가구와 장식물들, 실크카펫, 커튼을 비롯한 모든것이 그대로 남아있다
> 화려한 장식과 웅장함에서 세계의 모든 궁전들을 능가한다
> 벽과 천정은 당시 유명 예술가들의 그림으로 장식되었으며, 방들과 홀들의 실내장식은 같은색 이지만 여러가지 톤을 이용 했으며,화려한 크리스탈 샹들리에와 촛대, 벽난로들은 내부의 우아함을 한층 더 해 준다
>
> 슐탄(왕을 지칭)이 사용했던 목욕탕 벽에는 아름답게 조각한 알라바스터 대리석을 붙여서 치장했다
> 그 귀족들이 사용했던 찻잔과 그릇들이 금, 은, 크리스탈의 재질들로 만들어져 유럽 양식의 예술작품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
>
> .성 소피아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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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작가와 역사 학자들에 의해 세계 8번째 불가사의 라고 회자되는 이곳은 온 인류의 역사를 통털어 볼때, 확실히 최고 수준의 건축물이다
> 그 이유는 이러한 규모의 건물 가운데 이렇게 오랫동안 건재한 건물은 몇 안되기 때문이다
> 이 건물은 당시에도 획기적인 기술을 이옹하여 세워진 건물이었으며 이 후 천년 동안 이와 같은 건물은 세워지지 않았다
>
> 터키어로 '아야 소피아' 라 불리는 이곳은 성자 소피아를 뜻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성스런 지혜' 라는 뜻이다
>
> 기독교가 공인 되기 이전에는 이곳에 신전이 있었으며, 현재의 건물이 세워지기 전에 같은 이름의 교회가 같은 자리에 두 번이나 세워졌다가 파괴 되었다
>
> 모자이크화로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황제 콤메누스 2세와 이레인 왕비'와 '콘스탄틴 모누마쿠스 황제, 예수, 죠 여왕' 등의 벽화가 있었다
>
> 인간의 이기심 일까?
> 사람 손길 닿는 부분은 모두가 그림이 지워지고 없었다...
> 예수님 옷자락 이라도...하면서 그 그림의 금가루들을 물에 타서 마셨다고 전한다...
> 우리의 탐욕스런 마음을 눈으로 대한듯 흉물스럽고 씁쓸했다...
>
>
> .지하 저수지
>
> 성 소피아 광장 서쪽에 있으며, 작은 건물을 통해 들어간다
> 벽돌을 이용하여 아치형의 볼트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지하 저수지 위쪽은 도로이다
>
> 수위는 계절에 따라 달라졌다
> 동쪽 벽에는 다양한 높이의 수도관들이 있으며, 이 관을 통해 물이 저수지로 유입 되었다
> 수위가 다양 했음을 보여 주는 흔적들이 기둥에 아직도 남아있다
>
> 1984년 복구작업을 할 당시 저수지 바닥에 쌓여있던 2미터 높이의 진흙을 파내어 원래의 대리석 바닥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 기둥 받침대로 사용되었던 2개의 메두사 머리도 발견 되었다
> 머리를 뱀 형상으로 풀어 헤친, 거꾸로 박혀 있는 '메두사 머리'는 이상한 충격으로 뇌리에 오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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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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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심 광장 쪽으로 길이 둘로 갈라진 곳은 갈라타 광장으로, 유명한 갈라타 사라이 고등학교가 있다
> 광장 주변에는 '치첵 파사지'(꽃통로)라고 불리며 내부에 수많은 작은 식당들과 술집들이 들어선, 절반은 무너진 건물이 있다
>
> 이곳과 평행을 이루는 거리에는 다양한 종류의 생선과 야채, 과일들을 파는 상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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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타튜르크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별 다섯개의 특급 호텔들과 많은 여행사, 라디오 방송국, 장교 클럽,부티끄들이 즐비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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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포러스 해협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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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마바흐체 궁전 근처에 있는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 유럽과 아시아의 과거와 현대에 지어진 건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 다양한 톤으로 장식된 언덕을 경계 짓는 보스포러스 해협 해안선을 따라 세워진 현대식 건물들과 오래된 별장들도 볼 만 하다
>
> 흑해 쪽의 다리를 지나자 마자 보이는 탑이 두 개 있는 넓직한 노랑색의 유명한 쿨렐리 사관학교를 건너다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
> 이 해협은 대단히 구불구불 하여, 굽이진 곳을 지날때 마다 호수를 연상케 한다
> 흑해 쪽으로 폭이 가장 좁은 곳은 약 660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
>
> 특이한 사실은 해협 쪽의 집들의 창문이 매우 깨끗했다는 점 이었는데, 이곳의 여인네들은 창문을 어떻게 닦느냐에 따라서 살림 솜씨를 가늠 한다고 하며, 햇살 따사로운 날은 모두 창문을 닦는 진풍경이 연출 된다 한다...
>
> 여러분...
> 이제 이쯤에서 여행기를 마치려 합니다...
> 어쩌면 지루 했을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하구요...
> 나름, 알짜배기만 골라 썼으니 다음 터키 여행 하실때 길잡이 노릇에 조금 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 내일은 미처 올리지 못한 알곡들을 채 에 걸러 담을까 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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