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대로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히려 아버지께선 덤덤하게
몸이 이렇게 힘들었는데
결과가 좋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지...하시며
애써 웃음을 보이십니다.
그간 복용하셨던 약이 내성이 생겼는지
바이러스가 활동을 하고
간수치도 높게 나오고.. 등등
여러모로 간기능이 저하되었다네요..
담으로 이어지는 혈관이 수축되어
그간 그렇게도 어깨며 허리가 결려 힘드셨던 모양입니다.
자세한 건 더 정밀한 여러 검사를 받으셔야 한다는데
너무도 속이 상합니다.
이때까지 큰소리 한번 치시지 않으셨던 아버지이십니다.
부부는 이렇게 살아야하는 거다..를
몸소 실천으로 가르쳐주셨던 다정하신 아버지이십니다.
항상 어머니께 모든 것을 맞춰주시려 했고
집안일을 많이 도아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큰소리 한번 치시지 않으시면서
우리 삼남매를 따스하게 안아주시며 이때껏
잘 키워주신 고마우신 아버지이십니다.
이때껏 받기만 하고
이제좀 효도란 걸 해야지..하는데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여러모로 속상합니다.
뭐... 얼마전 하늘나라로 가 계신 할머니께서
아버지 건강을 잘 돌봐주시리라 믿고 싶습니다.
부디 완쾌하셔서 영원히 저의 태양으로, 따스한 품으로
제곁에 계셔주시기 바랍니다.
아버지의 사랑 뼈속깊이 새기며
그 사랑 실천하며 정직하게.. 착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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