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투루크의 유적지..이스탄불.
바쁜 일정에 쫓기지 말고 사전 답사물 꼼꼼히 읽고 자유투어로 일주일 가량 보내도 좋을곳으로 단연 이스탄불을 추천하고싶다...
이;이슬람교가 지은(아침이 시작 되는 곳, 동쪽의 뜻도 있음)
스탄;땅(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불;큰 도시를 이르는말( 옛말에 셔불도 같은 맥락)
.톱카프 궁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궁전의하나인 이 궁전은 1924년 부터 박물관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할리치 항구와 보스포러스 해협, 말마라 바다를 바라보는 반도의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톱카프 궁전은 터키인들이 이스탄불에 세운 두번째 궁전이다
1853년 당당한 모습의 돌마바흐체 궁전이 완공되어 슐탄을 비롯한 왕실의 가족이 새궁전으로 이사 하면서 이궁전은 버려졌으나, 50년이 넘는 보수 공사후에 예술적인 작품들과 수 많은 중요한 유적들이 전시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박물관이 되었다
.돌마바흐체 궁전
1856년에 완공된 이 궁전은 3층 건물로 285개의 방과 43개의 크고 작은 홀이 있다
바다쪽으로 길이 600미터에 이르는 선착장이 만들어져 있으며, 특히 바다 쪽으로 만들어진 문은 화려하게 장식되어져 있다
궁전은 처음 지어졌을 때 모습 대로 , 가구와 장식물들, 실크카펫, 커튼을 비롯한 모든것이 그대로 남아있다
화려한 장식과 웅장함에서 세계의 모든 궁전들을 능가한다
벽과 천정은 당시 유명 예술가들의 그림으로 장식되었으며, 방들과 홀들의 실내장식은 같은색 이지만 여러가지 톤을 이용 했으며,화려한 크리스탈 샹들리에와 촛대, 벽난로들은 내부의 우아함을 한층 더 해 준다
슐탄(왕을 지칭)이 사용했던 목욕탕 벽에는 아름답게 조각한 알라바스터 대리석을 붙여서 치장했다
그 귀족들이 사용했던 찻잔과 그릇들이 금, 은, 크리스탈의 재질들로 만들어져 유럽 양식의 예술작품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성 소피아 성당
많은 작가와 역사 학자들에 의해 세계 8번째 불가사의 라고 회자되는 이곳은 온 인류의 역사를 통털어 볼때, 확실히 최고 수준의 건축물이다
그 이유는 이러한 규모의 건물 가운데 이렇게 오랫동안 건재한 건물은 몇 안되기 때문이다
이 건물은 당시에도 획기적인 기술을 이옹하여 세워진 건물이었으며 이 후 천년 동안 이와 같은 건물은 세워지지 않았다
터키어로 '아야 소피아' 라 불리는 이곳은 성자 소피아를 뜻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성스런 지혜' 라는 뜻이다
기독교가 공인 되기 이전에는 이곳에 신전이 있었으며, 현재의 건물이 세워지기 전에 같은 이름의 교회가 같은 자리에 두 번이나 세워졌다가 파괴 되었다
모자이크화로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황제 콤메누스 2세와 이레인 왕비'와 '콘스탄틴 모누마쿠스 황제, 예수, 죠 여왕' 등의 벽화가 있었다
인간의 이기심 일까?
사람 손길 닿는 부분은 모두가 그림이 지워지고 없었다...
예수님 옷자락 이라도...하면서 그 그림의 금가루들을 물에 타서 마셨다고 전한다...
우리의 탐욕스런 마음을 눈으로 대한듯 흉물스럽고 씁쓸했다...
.지하 저수지
성 소피아 광장 서쪽에 있으며, 작은 건물을 통해 들어간다
벽돌을 이용하여 아치형의 볼트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지하 저수지 위쪽은 도로이다
수위는 계절에 따라 달라졌다
동쪽 벽에는 다양한 높이의 수도관들이 있으며, 이 관을 통해 물이 저수지로 유입 되었다
수위가 다양 했음을 보여 주는 흔적들이 기둥에 아직도 남아있다
1984년 복구작업을 할 당시 저수지 바닥에 쌓여있던 2미터 높이의 진흙을 파내어 원래의 대리석 바닥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기둥 받침대로 사용되었던 2개의 메두사 머리도 발견 되었다
머리를 뱀 형상으로 풀어 헤친, 거꾸로 박혀 있는 '메두사 머리'는 이상한 충격으로 뇌리에 오래 남았다
.탁심
탁심 광장 쪽으로 길이 둘로 갈라진 곳은 갈라타 광장으로, 유명한 갈라타 사라이 고등학교가 있다
광장 주변에는 '치첵 파사지'(꽃통로)라고 불리며 내부에 수많은 작은 식당들과 술집들이 들어선, 절반은 무너진 건물이 있다
이곳과 평행을 이루는 거리에는 다양한 종류의 생선과 야채, 과일들을 파는 상점들이 있다
아타튜르크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별 다섯개의 특급 호텔들과 많은 여행사, 라디오 방송국, 장교 클럽,부티끄들이 즐비한곳...
.보스포러스 해협 크루즈
돌마바흐체 궁전 근처에 있는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유럽과 아시아의 과거와 현대에 지어진 건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다양한 톤으로 장식된 언덕을 경계 짓는 보스포러스 해협 해안선을 따라 세워진 현대식 건물들과 오래된 별장들도 볼 만 하다
흑해 쪽의 다리를 지나자 마자 보이는 탑이 두 개 있는 넓직한 노랑색의 유명한 쿨렐리 사관학교를 건너다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이 해협은 대단히 구불구불 하여, 굽이진 곳을 지날때 마다 호수를 연상케 한다
흑해 쪽으로 폭이 가장 좁은 곳은 약 660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
특이한 사실은 해협 쪽의 집들의 창문이 매우 깨끗했다는 점 이었는데, 이곳의 여인네들은 창문을 어떻게 닦느냐에 따라서 살림 솜씨를 가늠 한다고 하며, 햇살 따사로운 날은 모두 창문을 닦는 진풍경이 연출 된다 한다...
여러분...
이제 이쯤에서 여행기를 마치려 합니다...
어쩌면 지루 했을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하구요...
나름, 알짜배기만 골라 썼으니 다음 터키 여행 하실때 길잡이 노릇에 조금 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내일은 미처 올리지 못한 알곡들을 채 에 걸러 담을까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일주일 발품 팔아도 좋을, 이스탄불~~~!!!
황덕혜
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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