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밥
강순필
2008.02.21
조회 49
야 왜 전화가 그리 안되냐 두번이나 전화를 돌려도 안되도
야 잘했다 지금 막 전화통 잡을려고 했는데..
야 .. 야 오곡밥은 했냐 아 언제 할 시간이나 있냐 가까우면 여기와서 나물이랑 찰밥 먹으면 좋으련만 .. 내가 많이 했는데 ...
걱정마소 지금가서 조금하지머.. 이런저런 이야기가 끝나고 수화기를 내려놓으니 문득 옛생각이 나내요..
정월 대보름날 새벽같이 제일먼저 일어나 동네 우물가에가서 정성을 다해 우물을 길러
장독대에 한 그릇 떠놓고 그저 자식잘되게 해달라고 빌면서 기도하시던 엄마 ..
그 기도 덕분인지 우리 형제 아무일없이 다 잘 살고있으니..
모든것이 고맙고 가슴이 짜해오내요
어느덧 엄마가 되고 보니 난 그렇게 못한것 같아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에 ....
우리 아이들은 지불놀이 연날리기 이런 놀이의 재미를 알까..
모두 오곡밥 과 9가지 나물드시고 일년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 되세요
부럼 깰 때 딱하는 소리에 잡귀가 물러가고 일년내내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었다.
옥슨80 -- 불 놀리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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