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름다운 스케치북
홍정은
2008.02.22
조회 34
신청곡 : 나는 문제 없어

저는 생애 가장 감동받은 사연은 아니고요
최근에 감동받은 이야기랍니다.
우리 애기아빠가 새벽예배로 하루를 시작하는데요~
오늘도 새벽예배를 갔다가 같은 목장(구역) 집사님 두분과 같은 자리에 앉게 되었답니다.
한 집사님은 어릴 적 사고로 귀가 잘 안들리셔서 입모양을 보시고 의사소통을 하시는 분이시고 그 옆에 한 집사님은 아이와 함께 예배에 오셨는데 스케치북을 가져오셨더랍니다.
우리 애기 아빠는 그 스케치북을 보고
'선범이(그 아이 이름)가 그림 그릴려고 가져왔구나~'
했고 선범이 아빠 집사님은 빙긋 웃으셨답니다.
예배가 시작되고 목사님 말씀이 시작되었는데
선범이 아빠집사님이 스케치북과 펜을 들더니 말씀을 재빨리 요약해서 귀가 안들리시는 집사님께 보여 주시더랍니다. 예배가 끝날 때까지...
늘 그 분의 청각장애를 치유해 주시길 기도하던 우리 애기 아빠는
이 모습을 보고 너무나 큰 도전을 받았고 아침식사 중에 그 이야기를 들은 저도 큰 감동을 받았어요~
그 집사님은 비록 귀가 안들리시지만 함께 협력할 때에 또 다른 한 사람의 귀가 되어 완전함을 이루는 모습(이 말은 귀가 안들리시는 분이 불완전하다는 말은 아닙니다)이 넘 아름답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느라 남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저에게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제게 주시는 말씀이네요~

침구세트 받고 시포용~ 아기 낳은 뒤로 침대를 친정집으로 보내서 겨울용 이불을 요삼아 깔고 자는 우리 부부에게 침구세트주시면 좋은 결혼 5주년 선물이 될것 같아요~
좋은 방송 감사해요. 여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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