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고슴도치의 사랑^^*
한 완숙
2008.02.23
조회 40
대학졸업반인 작은 딸아이 ..

얼마전 등록금30%인상 된다는 뉴스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땅이 꺼질 듯한 한숨소리를 아이가 들었나봅니다.
두 달의 방학중에 알바를 마무리 했다며 흰 봉투를 내놓는겁니다

이게 뭐냐고 묻는 저에게 등록금에 보태라는데 ..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추운 겨울 새벽 5시에 일어나 엄마가 차려준 아침 한 술뜨고

컴컴한 새벽 골목길을 나서는 아이를 보면서 찬바람이 안스러워도

그만 두란 말도 할 수 없었던 칼바람만큼 추웠던 경제사정
새내기때부터 학원 알바로 자기 쓸 용돈이며 교제비를
스스로 해결한 우리 막내둥이 ..
얼마전 노점에서 천원을 주고 사온 자켓이 맘에 든다고
이쁘게 코디하고 나가는 속 깊은 착한 딸 ..

매년 장학금 받아 부모의 짐을 한결 가볍게 해준 고마운딸에게

안줘도 된다고 준비 다 되었노라 해도 장학금 못받아서 죄송하다고

이걸 받아야 제 마음이 편하다고 합니다

갖고싶은 것도 하고싶은 것도 많을 나이인데 ..

욕심내지 않은 우리 딸들...

부지런한 남편 착하게 자라준 두 딸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싶습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