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반인 작은 딸아이 ..
얼마전 등록금30%인상 된다는 뉴스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땅이 꺼질 듯한 한숨소리를 아이가 들었나봅니다.
두 달의 방학중에 알바를 마무리 했다며 흰 봉투를 내놓는겁니다
이게 뭐냐고 묻는 저에게 등록금에 보태라는데 ..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추운 겨울 새벽 5시에 일어나 엄마가 차려준 아침 한 술뜨고
컴컴한 새벽 골목길을 나서는 아이를 보면서 찬바람이 안스러워도
그만 두란 말도 할 수 없었던 칼바람만큼 추웠던 경제사정
새내기때부터 학원 알바로 자기 쓸 용돈이며 교제비를
스스로 해결한 우리 막내둥이 ..
얼마전 노점에서 천원을 주고 사온 자켓이 맘에 든다고
이쁘게 코디하고 나가는 속 깊은 착한 딸 ..
매년 장학금 받아 부모의 짐을 한결 가볍게 해준 고마운딸에게
안줘도 된다고 준비 다 되었노라 해도 장학금 못받아서 죄송하다고
이걸 받아야 제 마음이 편하다고 합니다
갖고싶은 것도 하고싶은 것도 많을 나이인데 ..
욕심내지 않은 우리 딸들...
부지런한 남편 착하게 자라준 두 딸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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