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예쁜 마음씨
정현숙
2008.02.27
조회 45
안녕하세요?
대학 때 같은 과 친구들 중에서 지금도 자주 만나는 순혜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장남과 연애결혼해서 시어머니는 10여 년 동안 근육무력증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는데, 제 친구가 5년 넘게 음식도 떠넣어 드리고 대소변도 받아내었지요.

그렇게 고생했음에도 막상 돌아가시자 '내가 어머니께 정성이 부족하지 않았나'하고 반성이 된다며 백일간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드리더군요.

시아버님은 치매로 오랫동안 앓으셨는데, 처음엔 두 분을 집에서 함께 모시다 나중에 아버님은 병원생활을 하시다 지난 12월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래 손위시누이가 그 동안 고생 많이 했다고 지난 주말에 일본 여행을 보내주었습니다.

전 또 눈이 오고 기상이 악화돼서 예정한 월요일 밤에 돌아오지 못하려나 걱정했는데, 어제 오후에 전화를 했더니 밝은 목소리로 잘 돌앙왔음을 알리기에 얼마나 다행하던지...

그러고도 오늘은 봉사활동을 간다니, 우리 친구 참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이지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유가속 들을테니, 그 친구가 좋아하는 서영은씨의 노래 중에서 하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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