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에 놀라게 하지 마라이~~~
유연희
2008.02.28
조회 52
감기로 여러날 앓다 보니 요즘 입맛도 없고...
하지만 약을 먹어야 하기에 억지로
두세 숟가락밖에 먹히질 않네요.

휴~~~~~~
우리 주부들 이럴땐
친정으로 휴가를 가야 하는데..;;;;
가만히 앉아 엄마가 해준 밥 먹고,음악들으며,책보며
한 사나흘 푹 쉬다 와야 하거늘..

그래서 일까?

어젯밤에 자다 말고 헛것이(허깨비)보여
옆에서 자고 있던 남편이
깜짝 놀라 한바탕 소동을 벌였답니다.

장롱틈에서 웬 거대한 괴물손이 보이던지..에고..;;;
(웃지들 마십쇼오~~~전 어제 까무러 치는 줄 알았어요..정말?!)
기력이 쇠잔해 졌나봅니다.

아주 어릴 적..
매일 올라오는 보리밥이 싫어
형제중 유독 밥그릇을 밀쳤다고 합니다.
엄마의 배려로 그래도 내 밥그릇엔 흰 쌀알이
더 많았던 축복을 받았었지만...(울 엄마 들으심 눈물날 일...)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 때
기초 체력을 단단히 다지지 못한 불상사가 이제 초래되는 것인지..
건강엔 영 자신이 없으니...나름대로 운동도 하고 신경을 써보지만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실로 가슴에 와 닿습니다.

한낮에 걸려 온 남편 전화

"용돈 아껴 쓸테니 한약 지어 먹어!"
"돈이 어딨어~~~?"(한톤 높여서..)

한달 용돈 10만원인데 거기서 어떻게 한약값이 나올 수 있는 것인지.....?!

영재님...봄내작가님!
내일은 오장육부가 미친듯이 황홀하도록 넘의살?!좀 먹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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