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가 오늘부터 정식 '고 3'이다
어젯밤에 뭐라뭐라 하더니. 오늘 아침엔 스스로 5시 30분 채 안되어 일어났다
아들의 고 3 시절 과는 느낌이 판이하게 다르다...
같은 여자라서 느끼는 동질감 일까??
생리통은 얼마나 심하게 하는지....
여름엔 에어콘 바람에 겨울엔 온풍기 바람에 일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산다...
평상시완 다른 맘으로 아침밥 준비를 했다
밥과 각종 반찬과 과일 몇조각 커피에 홍삼까지 챙겼다
등교 하다 말고 현관 앞에서 나를 부른다
다가갔더니 아무말 없이 와락 나를 껴안고 그냥 그대로 서있다
괜한 나혼자만의 느낌이었을까???
딸애의 심장박동을 느낀것은...
얼마나 떨릴까? 얼마나 지옥 같을까? 얼마나 지겨울까? 얼마나 하기 싫을까?....
그마음 알기에, 그세월 이미 건너 왔기에...
가만히 아이를 밀쳐내며 맘에 없는 말 한마디 했다
'첫날 부터 지각 하려 하나? 일찍 일어나 설친 보람 없게..."
"히히 좋다~~엄마 냄새~~밤에 데리러 와줘 엄마~~"
짐짓 목소리 톤이 높다
꼭 몹쓸짓 한 어미 마냥 서둘러 문을 잠그고 문에 기대어 아이의 발소리를 쫒는다...
애잔한 마음을 안고 '쉼터' 클릭 했더니 작가님이 곱게 눈흘기며 맞이한다
"언니들~~~다들 놀러 나갔수~~?"
ㅎㅎ 생활이 곧 쉼터고 쉼터가 우리의 감성에 방석을 깔아준다
언니들~~
근황을 밝힌다
손정운님~~감기 한테 녹다운 되어 포로로 잡혀 산지 며칠째다
목소리 완전 맛갔고, 기침 소리 들어보니 아직 며칠은 더 긴 끄나풀 달고 살것 같다
정운님~~~~몸에 좋다는 약 다 달여 먹고 얼릉 일나 나와봐~~~
더 시간 끌면 작가님께 볼맨 소리 듣는다이~~~~~
주경님~~
욕창 까지 생겨 고생 하시던 시어머님이 어제(2일) 새벽 돌아 가셨다...
그래도 큰 고생 안하시고 영면에 드시걸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아침에 뭐 필요한것 없냐고 전화 넣었더니 피곤에 절은 목소리로 '아~~무것도 필요 없다' 한다
'유가속' 두 언니들의 근황이 이러하니 게시판이 좀은 쓸쓸한것 같다
그럼 주절주절 얘기 엮는 이언닌(?) 괜찮을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기침은 그럭저럭 잡혀 가는데 편도선은 죽어라 낮이고 밤이고 둘러 붙어있다...
어젠 못된 내성질에 계단 물청소 하고 나니 개운한 기분과 편도선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그래도 입분님, 연희님, 해경님, 연숙님...등등이 자리매김 해주고 있어 맘 든든하다
(작가님께 조금 덜 미안타)
입분님~~
..................
내맘 알쥬?
더도덜도 말고 지금처럼 그렇게 명랑하게 생활 하심 되는겁니다...
당신 집안의 중심~~입분님!!!
신랑 인물 참 좋으시네~~
ㅎㅎ 요 인물에 당신이 홀딱 빠졌쥬? 맞쥬?
오늘이 3월 3일~~
삼삼하게 하루 보냅시다...
열에 들떠 내가 뭔 얘기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넓은 맘으로 이해해 주삼~~~^*^
'언니들~~다들 놀러 나갔수??'
황덕혜
20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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