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적 저의 이야기입니다. 아물아물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봄이 오면 대소쿠리 옆에 끼고 낡고 오래된 칼과 호미들고 동네 가스나들과 함께 겨울내내 따뜻한 밭과 논두렁 흙 속에서 아주 오동통하게 물이 차 있으면서 봄이 오면 세상 구경 할려는 심사로 고개 길게 내밀 준비 하고 있던 냉이,씀바귀,개망초,쇠스랑개비(가락지나물)를 캐러 나가곤 했지요. 서로 나물 많이 캐려고 욕심내가면서 나물이 많은 자리로 옮겨 가면서 나물 캐서 한 소쿠리 담아들고선 겨울내내 얼어 있던 냇가로 가보면 어느새 눈 녹듯이 다 녹은 개울물 그 개울물속에 아직은 찬 느낌이 들긴 하지만 흙이 묻은 호미랑,칼 흙이 묻은 나물들을 깨끗하게 씻어서 집으로 가져와 엄마 한테 드리면 걍~ 요술을 부린듯 엄마의 손맛으로 아주 맛깔스레 변해 저녁 밥상 위에 반찬으로 맛나게 올라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그 당시에 흔하게 보았던 나물들 지금은 시간상 여유로움이 없어 직접 나물 캐러 가기란 힘들지만 세상의 변화 속에서 살짝 눈만 돌리면 편하게 사먹을 수 있으니 좋은 세상이긴 하지요. 하지만 예전과 같은 맛은 느끼지 못하리라 봅니다. 제가 어렸을 때 많이 캤던 "쇠스랑개비(가락지나물)에 대한 사진 올려봅니다. "유가속" 애청자 여러분 중에서도 시골 환경에 접해보신 분이라면 저랑 공감하지 않을까요~? 어린날의 추억에 걍~ 푸~욱~ 빠져 보심도 좋으리라 생각하며 올려봅니다. 참~ 유영재님~! 잠시나마...눈의 즐거움으로 감기를 잊어보세요. 아주 잠시 동안만이라도...아셨죠~? 퇴근 전에 잠시 들렸다 갑니다...총총총~ " 즐거운 시간 함께 보냅씨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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