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과.. 봄앓이 사이에서...
조은주
2008.03.04
조회 47


겨우내 언 그림자를 녹이며... 하염 없이.. 봄은 오는데...
그 봄 오는 길 어디만치...
오늘은 또... 하염 없이.. 눈 내립니다...
묘한 기분으로 창문 밖을 말갛게 서성이니...
그것들 여린 꽃잎처럼...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싸락싸락.. 휘날리네요...
어쩌면 오늘이 지나면 다시 못 볼...
춘삼월 정겨운.. 눈내리는 풍경일지도요...


모두들 지독한 봄앓이 하시나 봐요...
끄떡 없으셔야 하는데.. 울 영재님도 잔기침으로 콜록하신다 하고,
신청곡, 사연들, 좋을 글들로 늘 홈페이지에서 지지배배거리시던..
우리 유가속 낯익은 벗님들도
감기로, 독감으로, 환우로,, 다들 고생하시는 것 같고...
가라앉은 그 기분에..
우리 민봄내 작가님 애끓고 조바심치는 그 속...
가까이서 지척으로 느껴지네요...


지독히 앓고나면... 몸은 더욱 가벼워지고..
마음은 그 앓은 만큼 더욱... 투명해진다는 것...
님들.. 모두들 아시는지...
이 봄앓이 가시면...
아마도 봄은.. 더 눈부시고 이쁜 모습으로
우리 님들을 찾아오려나 봅니다...
아니... 그 봄.. 이미 마음 가득히 퍼져 와...
오늘.. 사뿐~ 들려오는 노래속에서.. 사연들 속에서.. 하얗게하얗게 휘날릴지도요...


울 님들...
이 계절 그저 모른 척 보낼 것 아니시라면..
어서 자리 털고 일어나세요...
그리고 감기에 좋은.. 유자차, 생강차, 쌍화차... 잘 챙겨드시고..
어서어서 가뿐해지시길요...
님들의 열성과.. 설레임과.. 떠들썩함은...
울 유가속의.. 귀하디 귀한 이 봄의...
명품 중의 명품.. 희귀한 명품이니까요... ^___________^*




* 신청곡..

1. 사랑하는 우리 - 조하문

2.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자전거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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