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내내 슬픈 마음을 달래려 따듯한 햇살을 맞으며 길을 걸어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입으로 흘러나왔던 노래.
이정석의 '사랑하기에'였습니다.
사랑하지만 떠나보낼 수 밖에 없는 사람.
가슴이 아프지만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햇살을 안고 집으로 돌아와 라디오를 틀었는데,
한동준씨의 FM Pops 가 시작되며 나오는 한동준씨의 오프닝 멘트.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 노래의 가사를 다 읊으시더군요.
떠나는 사람은 강물에 그냥 떠나보내라고 하시며.
강물이 바다가 되고 구름이 되어 비가 되어 떨어지면 그냥 맞으면 된다고...그렇게 이야기 하시더군요. 저를 향해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필연은 우연을 가장한다고 하죠?
그와의 이별은 필연인가 봅니다.
오늘 그 노래를 꼭 듣고싶네요.
한동준씨 프로는 팝송 프로라 신청을 못했어요.
'가요속으로'에서 들려주실거죠?
사랑하는 그가 건강하고 행복하기 지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지만 가슴은 너무 아픕니다...
이정석 '사랑하기에' 꼭 들려주세요!
조현미
20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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