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늘 생각나는 것은 엄마와 딸기입니다.
이맘때는 딸기가 꽤 비싸지요..
제가 생일이 3월3일인데요... 엄마는 항상 잊지 않고 한겨울에
제가 좋아한다고 쌈지돈을 깊숙이 장농에서 꺼내어 딸기만큼은
사주시려고 하셔습니다....
그리고는 더 맛있게 먹으라고 흰설탕을 큰 대접에 가득가득 담아 놓으시고는 직장에서 퇴근할때면 드라마 보시다가 항상 잠이 드셨는데
방에 덩그러니 딸기가 놓여 있으면 엄마의 사랑이 느꼈졌던
지난 시절이 생각나네요..
엊그제 제 생일은 지나갔지만 딸기는 있지만 엄마가 사주시는 딸기는 못먹게 되었네요....
작년에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지금은 제 가슴속에 한바구니 딸기를
안고 계십니다..
올해는 딸기가 좀 싸진것 같은데 웬지 딸기가 아닌 엄마의 얼굴이
더욱 생각나는 봄인것 같네요..
"엄마! 난중에 꼭 딸기 사주세요.."
"엄마가 사주신 딸기가 최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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