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학교 다닐때 엄마는 조그만 분식집을 하셨어요.
비록 빚을 내어 시작한 장사였지만 엄마는 무언가를
할수 있다는 대단한 용기와 삶의 잃어버린 부분을 찾은 듯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엄마의 손맛이 좋아서인지 단골도 꽤 늘어나고
가게가 안정돼 갈 무렵, 오빠가 자꾸 크고작은 사고를 내는
바람에 엄마는 결국 장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후 엄마는 청소 일을 하게 되셨고 그런데도 오빠의
뒷치닥거리는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안이 조용할 리 없었고 저 또한 많은 방황을 했습니다.
그때 저에게 손을 내밀어준 지금의 남편이 없었다면
어쩌면 저도 소중한 가족이란 보금자리를 갖지 못했을 겁니다.
처음으로 제게 문자 메시지 보내는 방법을 알려준 후
많은 말들을 메시지로 주고받으며 우린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석달 후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무엇이 그리 급하냐고?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른다고
은근히 겁을 주었지만 저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해주겠다는
냠편의 말만 믿고 그대로 따랐습니다.
지금요? 얼마나 현명한 선택이었는지...
행복이 솔솔~ 날마다 꽃밭이랍니다~^^*
SG워너비 : 내마음의 보석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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