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와 저는 다른 가족들과는 다르게... 굉장히 돈독한 사이예요.... 지금도 한살 한살 나이 먹는 저를 보면서.... 가끔 술드시곤 오셔서 저 붙잡고 우십니다 ㅠㅠ
내가 너 시집가면 어떻게 살지?? 너랑같이 안산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이제 길어야 5년 안에는 시집갈거 아니냐며.... 막 우십니다.... 뒤늦게 철이 든 저때문에 사신다고 하시고...
그런 아빠를 보면.... 정말 시집가고픈 맘이 점점 없어지죠 ㅡ.,ㅡ
어제있었던 일입니다.... 가끔 저희 아빠가 저한테 문자를 보내시는데.... 어제는 글쎄.... 제가 제 방에 있는데.... 거실에서 문자를 보내셨더라구요....
" 아줌마 많이 사랑해... 잘해주지도 못하고 정말 가슴아프네..
아직도 어린것만같은데.... 대견스럽기도 하고..♡"
저도 제 방에서 답장을 했습니다....
" 그런말 하지마... 나도 아빠 완전 사랑해...♡ " 라구요~
답장을 하자마자 제 방에 들어오셔선 저를 꼭 안고 한참을 계시더군요..울고 계셨는지.... 사랑한단 말 하고싶은데... 직접적으로는 뻘쭘하고...제가 바로 옆 방에 있는데.... 문자보내주시는 우리아빠..
너무 사랑스럽죠??
엄마에게도 문자쓰는법을 알려줬는데.... "올 때 두부 한모사와~ㅋㅋ" 이러는 저희 엄마랑은 사뭇 틀립니다... ㅎㅎ
혹시... 뻘쭘하시거나... 부끄러워서 사랑한단 말 하기 힘드신 분들...문자로나마 마음을 전해보세요....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저희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노래 하나 들려주세요..
하동진의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신청합니다.
꼭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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