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 공개방송
이명숙
2008.03.14
조회 61
예전에 큰 오빠께서 영업용 택시운전을 했습니다
그시절 라디오 프로 가로수를 누비며 기사님들한데 인기였지요
교통정보도 알려주고 택시에서 잊져버린 습득물도 찾아주고
여러가지 유익한 프로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루는 큰 오빠께서 다음주에 가로수를 누비며 기사님들
노래자랑 공개방송 하는데 가족들도 초대한다고 그러더군요
오빠는 회사에서 노래자랑 대표로 나가게 되였다고 몇날 몇칠을
목이쉬어 터져라 연습을 했답니다 공개방송 전 날밤 정작 노래부를
오빠는 묵묵히 잊는데 기쁨조로 따라가는 내가 더 마음이 들떠서ㅋ
열전에 그날이 왔습니다 그때 외 할머니께서 우리집에 계셨답니다
우리가족은 외 할머니를 모시고 들뜬 마음으로 방송국을 향해
달렸습니다 공개방송 열리는 그 곳에 도착을 했지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럴만도 하지요 가족들이
동반을 했으니 얼마나 많았겠어요 ㅋ 우리가족은 외 할머님을 모시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할머니덕에 맨 앞좌석에 앉게되였지요
앞좌석에 앉기는 했지만 걱정이 되더군요 혹시 방송중 할머니께서
화장실 가시고 싶다면 어쩌나 그래서 저가 미리 할머니한데 이야기
했지요 화장실 가시고싶으면 저한데 말씀하세요 드디어 공개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대에는 조명이 반짝반짝 거리더니 음악소리가
시끌벅적 꼭 도깨비에 홀린것 같았습니다 ㅋ
노래자랑 참가자들은 하나 둘 노래를 부르고 중간정도 진행이
되였을무렵 할머니께서 갑작이 의자에서 일나시면 손을번적들고
하시는말씀 어이 사회자 양반 나 지금 소피가 마려운데 화장실이
어디여 잠시뒤 방청석은 곳 웃습바다가 되였답니다 .그날 오빠께서는
노래자랑 우수상을 했지요 그날의 에피소드는 영원히 잊지못합니다
지금은 할머니 엄마 두분모두 이 세상에 않계시지만 멋진 이야기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영재오빠 오늘도 즐거운하루되세요
(신청곡)(최성수 목련꽃 필때면) (김윤아 봄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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