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별로친하지 않았던 라디오
김혜숙
2008.03.14
조회 45

저는예전부터 라디오하고는 친하지않았습니다.
물론 음악은 MP3가 있었고 전 별로 세상과 친하지 않은듯합니다.
요사이 그나마 직장생활을 하는덕에 많이 세상을 알고있습니다.
25살에 결혼을 하고 두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뒤늦게 나온직장
다른직장보다 식구도 적고 혼자있는시간도 많고 거의 컴과 의존해
하루종일 빈둥거리는 저에게 옆자리에서 보다못했는지
저의 이사님의 권유로 라디오를 찾기 시작했죠.

가끔 친한친구들과 이야기 합니다
우린 참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고 산것같다고 이상하게 친한친구들도
모두 시집을 일찍간터라 주로 대화가 아이들과 남편이야기였죠
참 재미없는 일상적인삶이었던것같습니다.
어느새 38살 참 무얼하고 살았는지 뒤돌아보면 아무것도 없는것같네요

실은 처음에 우리이사님이 방송국에 글쓰고 방송국에서 방송나오고
선물이오고 하는것이 어찌나 신기하고 이상해보이던지
친구들과 흉도많이 보았거든요 참 나이에 안맞게 소녀같다고 ㅎㅎ
어느날 방송국에서하는 공개방송에 당첨되었다고 이사님이 표를 주셨습니다
친구들과 그야말로 몇십년만의 외출을 하였고 공개방송에가서
좋아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열광하고 소리지르고 그야말로
신나게 스트레스를 다 풀고돌아왔습니다.
그날의 그 두시간의 시간은 친구들과 저를 생각을 바꾸게하는 커다란
계기가 된것인지도 모르죠.
그리고 그 공개방송이 라디오에서 다시 흘러나올때 그순간이 기억나서
얼마나 재미있던지 그런기분 영재님도 아시죠??

요새는 친구들과 부쩍 라디오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왜 진작에 라디오라는 친구랑 못사귀었는지.
어느새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 라디오를 친구로 삼게되었는지
저는 디지탈과 아날로그사이의 세대인지라
빠르게 변화하는 모든것에 적응하기가 힘에 버거울때가 더 많은것같습니다.

라디오는 가끔은 친구처럼 아무생각없이 특히 힘들때 많은위로가 되는듯합니다.
가끔은 방송국에서 제사연이 나올라치면 DJ가 연인처럼 친구처럼
느껴지기에 점점 라디오에 빠지나봅니다.

새삼 라디오를 알게되어 얼마나좋은지.
잊은듯할때마다 제이름이 라디오에서 불쑥나오고.
울컥하고 마음이 튈길땐 엽서와 문자를 써보고.
가끔 주시는선물에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행복을 저만 느끼는건가요?

진짜 너무 회사가 어려워 힘들고.
우리이사님은 오늘낼 사장님께 관둔다는 말을 해야한다고 틈만보고
계시고
오늘아침부터 나오는 (화이트데이)라는 말에 한가로운 아침을
유가속과 함께합니다.
늘 사연읽어주심에 감사드리고 선물도 영재님의 이야기와노래도
너무 좋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글을쓰다보니 왠지 일기쓰는 기분이 드네요

노래도 한곡들려주세요 [유영재님의 일기]로 말입니다.
영재오빠는 (진짜 라디오 스타 맞습니다) 오래도록 같이 하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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