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언 30여년전 일입니다,
24살이던 저는 시골에서 서울로 시집을 왔어요
그다지 넉넉 치못한 우리집은 아버지의 결혼 허락을 하실때
단 한가지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보게..내딸 데려다 밥 안굶길수 있겠나
네 자신있습니다,
그래 그럼 내딸 데려가게나
고생 많이한 내딸 행복 하게 해주길 부탁함세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연애 5년만에 결혼해서 서울시댁으로 들어갔지요
시부모님들과 시누이 시동생 대가족 6남매 맏며느리 였어요
남편은 장사를 하였는데 쌀 연탄 식품점을 하면서 부모님을 모셨어요
남편도 저도 그리 넉넉치 못해 결혼하면 다 가는 신혼여행을 못가고
남편과 약속했지요 우리 열심히 살면서 돈 많이벌어 신혼여행
가자고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았어요,
30년전 연탄장사가 그래도 괜찮은 장사였지요,
일하는 사람을 두고 남편은 연탄장사를 했지만 남을 두고 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속이고 돈가지도 도망가고,,,
그래서 않되겠다싶어 그때 새댁인 제가 나섰지요,
남편은 않된다고 말렸지만 전 자신있다고 했어요,
남편은 끌고 전 뒤에서 밀고 처음엔 얼굴도 못들었습니다,
새댁인 저 챙피했던거죠 .
하지만 남편과 함께 하는일 챙피할게 없더라구요,
동내분들은 너무 부럽다고 했지요,
너무나 다정하고 어쩜 그렇게 행복해 보이냐고,,,,,
행복했습니다,,시간이 가면서 돈이 조금씩 모이고 통장은 배가
점점 불러갔습니다, 그때 시아버님이 기특하다고 하시면서
선물을 해주신다며 그러시기에 저는 라듸오 하나 사주세요,,
라고 말씀 드렸더니 근사한 라듸오하나를 사주셨어요,
전 그라듸오를 리어카에 달고다니면서 방송을 들었지요
여기저기 방송에서는 많은 사연들을 받고있었는데 저도 자신은
없지만 한번 참여해 보고싶었어요,
그래서 서툰글이지만 편지를써서 모 방송국에 보냈지요.
어머 그런데 제사연이 당첨이 되여서 선물로 제주도 2박3일 여행권을 받았습니다,너무 행복하고 신혼여행못간 저희부부에게
소중한 선물이였어요 우리부부는 결혼 15년만에 제주도로 신혼여행
을 다녀왔고 그후부터는 더욱 라듸오를 곁에두고 사랑하는 친구가
되였습니다,지금은 라듸오가 없으면 한쪽팔이 없는듯 하고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든든 한 빽 라듸오가있어 힘이납니다,
결혼 30년이 11일날 지났는데 지금도 우리부부는 신혼처럼 살고있고
너무 행복합니다, 이렇게 제게는 라듸오가 복이고 사랑입니다,
평생 제곁에서 함께할 라듸오 너무너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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