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학에 입학한 조카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취미로 음반을 5~60장을 더 모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 물어보았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고 1때부터 모았는데, 주변 친구들은 무료로 mp3 파일로 받으면 되는데 뭣하러 모으냐고?
그러나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을 소장하고 있다는 것에서 오는 뿌듯함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또 컴퓨터로 들을 때와 시디를 넣고 오디오를 듣는 건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는 점.
즉 컴퓨터로 들을 때는 들리지 않던 악기 소리가 들리고, 표현하기 힘들지만 마음을 울린다고 할 수 있는 그 무엇까지....
고 1때는 주로 힙합음반을 모았는데,이젠 모든 쟝르의 것, 특히 가요 중에서 느낌이 오면 산다는 것.
그리고 사람들은 대개 타이틀 곡만 듣고 말지만, 실지로 앨범을 사서 들으면 숨겨졌던 보석같은 곡을 발견하는 기쁨도 있다고....
옳은 말이라 생각해요. 우리가 음식의 경우도 편리하다고 패스트푸드음식을 종종 찾지만, 실지로 영양가는 신선한 재료를 직접 손질해서 화덕에서 불에 익혀진 것이라야 있는 것과 꼭 같은 이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유가속 역시 패스트푸드가 아닌 시골 어머니의 손맛과 같은 음악프로이니, 우리들도 이 곳에서 문화적 영양가를 듬뿍 취하고 내일 다시 일할 기운을 차리면 좋겠군요. 고맙습니다.
신청곡
벙어리 바이올린/페이지
그대 품에서 잠들었으면/박정수
사랑/강영숙
그대 먼 곳에/마음과 마음
젊은 연인들/서울대 트리오
나는 달린다/캔
편지/채정안
시작/박기영
힘내/박정현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이오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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