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기분이 멜랑꼬리 했다
봄햇살도 좋고 해서 그림이나 보고 와야겠다 했더랬다
치장을 하고 집을 나서 전철역으로 걸음을 떼면서 곰곰 생각해 봤다
아들, 제대 하기까지 약 15개월 남아있다
딸, 고 3 이라 극도의 스트레스 받아 가며 입시 전쟁터에 던져져 있다
남편, 혼자 생활 꾸리며 직장 생활 충실히 하고 있다
그럼 난?
가족은 지금 모두가 극한 상황 속에 일상을 치르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나도 응어리 풀어낼 파워풀한 무엇이 있어야 한다
그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일을 실행 하고자 외출을 접었다
우선 휘트니스 클럽에 3개월 수강 등록했다
동네에 있는 서당에 그역시 3개월 등록했다
한문을 체계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혼자 다짐을 했다
'그래, 너희들만 고생 하고 있진 않다는걸 보여주마.. 나름대로 결실을 어미에게 내어 놓을때 나도 놀고 있지만은 않았노라 얘기 하며 어미의 결실을 너희에게 보여주마'
이봄, 뭔가 계획 하고 실행 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되어진듯 하다
구태여 이글을 남기는 이유는 유가속 가족에게 알려 결심을 굳히고자 함이다
댓글 달아 힘을 보내준 연희님, 주경님, 정희님....
당신들이 곁에 있어 제가 또 이렇게 문득 정신을 차리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정희님과 연희님은 딸이 없으시죠?
우스개 얘긴데요~~
중년의 여자는 가져야할것 4개와 버려야할것 한개가 있고 중년의 남자는 버릴건 없고 5개를 다 가져야 한대요...
여자가 가져야 할것은 1.돈 2.건강 3. 친구 4. 딸 이구요
버려야 할건 남편~~~~~~~이래요 ㅋㅋ
반면 남자가 꼭 가져야 할건 1.집사람 2.아내 3.처 4.와이프 5.부인 이랍니다
에긍~~~~우리 남편들 측은해서 어쩌누?
그냥~~~쓴웃음 한번 웃자고 한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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