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잊을수 없는 추억 ..
손정운
2008.03.20
조회 62

라디오 .. 라디오는 기쁠때 보다는 슬플때.. 행복할때 보다는 외로움과 허전함이 더 많을때 함께 하는 의미가 더 큰거 같다 .. 그리운 꽃편지 같은 존재 .. 라디오 . 눈물.. 난 슬플때도 기쁠때도 눔물이 난다 . 누군가 조그만 슬픈 이야기를 하면 내가 먼저 눈물을 비췬다 이런 나를 수도 꼭지 라는 별명을 붙여 줬다 .. 친구가 그랬다 눈물이 많이질수록 . 늙음에 징조라고 ㅠㅠ 그럼 난 태어날때 부터 늙어었나 부다 . 몇년전부터 서울 외곽으로 혼자 운전하고 가야하는일이 생겼다 혼자서 여행이 아닌 먹고 사는일 때문에 어쩔수 없이 가야 하는일이다 . ㅎㅎ 한동안은 짜증이 났다 . 집에서 뒹굴둥굴 놀다가 할수 없이 가는 그길이 싫었다 . 하지만 남의일도 아니고 우리일 이니 즐겁게 하려고 맘 먹고 가는길이 언제부터 넘 좋았다 아마도 라디오 란 동행자가 있었서 그랬나 보다 그런데 라디오랑 함께 하면서 눈물이 더 많아진것 같다 . 슬픈 사연 일때나 기쁜 사연일때나 때 맟쳐서 나오는 음악을 들을때도 눈물이 나는것이다 . 어느날은 라일락 흐드려지게 피었는데 이문세님 .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이 나오는데 가사가 . 라일락 꽃향기 .. ~~~~~~ 하는데 눈물이 .. ㅎㅎ 휴지로 닦는데 . 옆차 운전자가 빤히 쳐다보는게 아닌가 얼마나 민망 하던지 . 어느날은 기분이 몹시 우울 했는데 도원경님 다시 사랑한다면에 이는 오현란 원까지 나오는게 아닌가 . 운전을 하는데 앞이 안보이도록 울었다 . 왜그리 눈물이 ㅠㅠ 웃기는 사연이 나와도 혼자 박장대소 하면서 눈물을 흐른다 . ㅎㅎㅎ 몇년전 어버이날에 모방송국에서 어버이날 편지 쓰기를 했다 나도 해볼까? 해서 응모를 했는데 운이 좋았던지 마지막 3명까지 통과해서 그날은 1등 2등 3등 가리는 날이었다 늘 ~ 혼자서 운전 하고 오는데 그날따라 신랑이랑 동승해서 오게 되었다 . 방송에서 결승이라고 유명한 아나운서가 편지를 읽어 주었다 . 2편을 읽어 주고 내꺼을 읽어 주는데 목소리 좋은 아나운서에 잔잔한 음악까지 흐르는 부모님 전상서 .,,로 시작하는 내가 쓴 편지를 내가 썻는데도 눈물이 .. 중간까지 읽었을땐 .엉엉 소리내어 울고 있었는데 . 앗!~~ 별로 운것을 못본 울신랑도 울고 있는게 아닌가 .ㅎㅎ 울다가 웃다가 . 결과는 손정운님 ,, 1등 .. ㅎㅎㅎ 상품으로 엄마 아빠께 . 카네이션100송이 꽃바구니 (이게탐나서) 황토 이불 한채 . 로 받았다 손님 이불로 쓰신다면서 오시는 손님들마다 에게 말씀 하신단다 울 큰딸이 상탄거라고 . ㅎㅎ 그리고 cbs 를 안지 얼마 안돼서 남중봉님 이라고 유가속 하기전에 있었다 다리를 다친 사고로 집에서 쉴때 신랑에게 편지를 썼다 더운 날씨에 냉커피 한잔 타가지고 못가서 미안하다고 난 에어컨 틀고 집에서 푸욱 쉬고 있는데 . ㅠㅠ 내가 얼렁 나아서 도와줄께요 .. 하면서 신청곡으로 백미현에 하늘만 보면 . 을 신청했다 ,, 그리고 집으로 전화가 왔다 . 직원왈 . ..형수 지금방송에서 형수가 쓴 편지가 나왔는데 형님이 감동해서 울어 .. 머어??!!~울~~ 어 . 그리고 들려오는 노래 하늘만 보면 . 그랬다 .내가 늘~~ 인정머리 없다고 . 멋대가리 없다고 놀렸는데 . 그 사람도 감정이 있었던 사람이었다 . 그리고 나도 얼렁 라디오를 켜서 하늘만 보면을 들었다 . 하늘만 보면 눈물이 나와 ~~~~~ 남성용 화장품 주셔서 울 신랑 두고두고 썼다 . 라디오는 가끔씩 하늘을 올려다 볼수 잇는 여유를 주고 울수 잇는 권리를 주고 마땅히 누려야할 행복도 찾아준다 . 털어 놓고 나면 아무일 아닌일 쌓아두면 감당할수 없는일 . 우리 유가속에다 내려놓자구요 . 제가 오늘도 울어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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