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새싹들...
김해경
2008.03.19
조회 29
몇일 전부터 아침운동을 합니다.
동네도 돌고,아파트 옆에 있는
작은 운동장도 걸어요.
오늘은 길 건너에 있는 산으로 갔지요.
이웃분과 나란히 발걸음을 맞추며
올라가니 그리 힘들지는 않았어요.
헉헉 하는 숨소리는 들렸지만요.

햇살이 오래 비추는 곳엔 벌써 이름모를 작은 꽃들이
노랗게 피었어요.
급한 놈들은 가지에 연초록구슬 같은 새순을
달고 있구요.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봄이 오네 하며 느끼고 있었는데
그들은 오랫동안 싹 틔우고 꽃 피울 준비를
해왔으니 말예요.

내일은 노오란 산수유 아래서
차 한잔 마실래요.

백남옥 -사월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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