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
봄내 작가님!!!
어떠케 제가 어제 방송을 못들었는데...
넘~~~잼나게 하셨는지요???
조금 아쉽긴 해도 저는 서울 출장가서 억수로 재미나서..ㅋㅋ
아침에 덕혜님께서 2시반에 혜화역 1번출구에서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부지런히 울남편 저녁준비 해놓고 서둘러 준비하며
유가쏙 가족몇분을 처음 만나는데 아무래도 신경이 좀~~쓰이대요.
그래서 옷장문을 수십번 열었다 닫았다했는데 도대체 입고갈 옷이
없더라고요.
이것저것 입고서는 남편보고
"자기야!! 나 이거 입고 갈까?? 아님 저거 입고 갈까??" 하니
울남편 물끄러미 바라보며 "내가 여자들 옷입은거 잘 볼줄아나?"
하길래 "아유~~ 자기는 암튼 마누라한테 진짜 관심 없다니깐.."
하고 인상 팍~~한번 썼더니 울남편 바로 꼬리 내리며
"자유부인 손정희는 워낙 옷걸이가 조아서 암거나 어울려~~" 하대요
전혀 맘에 없는말인줄 알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대요..ㅋㅋ
늘 외출해도 변변한 옷한벌이 없어서 그냥 바지에다 바바리 정도
걸치고 다녔는데..
날이 날인만큼 모처럼 스커트를 입고 온갖 폼을 잡으니
남편왈 :"빨리준비해. 늦겠다. 버스타는데까지 사모님 모셔다
드려야지." 하더라구요.
서울까지 가는 직행버스는 울집에서 조금 떨어져서 정류장이 있거든요
간신히 버스타고 마구 졸다보니 서울에 다왔는데 또 잘못내려
전철역까지 얼마나 뛰었는지..헉헉..
겨우 전철 탔는데 벌써 약속시간이...ㅠㅠ
15분이나 늦게 도착해서 1분 출구로 나가니 모두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어찌나 죄송하던지요..
자그마하신 덕혜님, 첫인상이 무척 포근했어요.
그리고 유가쏙 가족 ??분 ..
소극장 앞에 가니 제가 넘~~궁금하고 보고싶었던 주경님도...
공연이 곧 시작된다해서 우리들은 정신없이 입장하니
맨 앞줄에 저희들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곧바로 연극이 시작 되었어요.
도둑님들 두분~~
정말 호흡이 척척 잘맞더군요.
연극내용은 별로 생각이 안나고 1시간30분 동안 배꼽 빠지게
웃고 나온 기억만 나네요..
연극 중간에 우리관객들을 그림 이라고 얘기 하더니만 맨앞에
앉아있는 우리들에게 한명,한명,가르키면서...
이그림은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만..
제앞에 와서는 그림이 제멋대로 그려졌대나 뭐래나 한마디로
말해서 못생겼다는 결론...ㅠㅠ
어제 저 두번씩이나...
아무려면 어떤가요? 제가 즐겁고 잼나면 그만이지요.
세상이 잘돌아가려면 이뿐 미스코리아도 있고 저처럼 쪼금 2% 부족한
아줌씨도 있는거죠.
안그런가요???
영재님!!!
봄내 작가님!!!
암튼간에 넘~~~감사함다..
연극이 끝나고 덕혜님과 주경님 또 몇분과 맛난 저녁식사와 소주한잔
식당이 서비스가 쫌 아니어서 그랬지만...
그런데로 서로 인사하고 맛있게 먹고 나와서 노래방(?)에...
저는 노래를 정말 못해서 노래방가면 분위기 가끔 흐리기도 하지만
어제는 무지 신경 썼더랬어요.
최소한 분위기는 흐리면 안되니까...ㅋㅋ
전 어제밤~~~깜짝 놀랬어요..
역시 유가쏙 가족 이더라구요.
어찌나 잼나게 잘들 노시는지...
연극볼때 도둑님이 두루말이 휴지를 사용해서 잠깐 연극을 하셨는데
우리의 주경님께서 노래방에서 두루말이 휴지춤!!!
완전히 압권!!! 이었습니다.
주경님 직접뵈니 더~~조았습니다.
모두들 첫인상이 넘~~~포근했습니다.
저는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처음 저를 만나는 분들에게 인상이 차갑다는 얘길 마니들었거던요.
제가 안경을 벗은지 1년정도 되었는데 안경을 쓸때는 더~~~그렇다고
그랬거든요.
첫인상 땜에 늘~~손해를 마니 보긴해도 저를 오래 사귄사람들은
넘~~~조아하죠...ㅋㅋ
은근히 제 자랑 했네요.
노래방에서 나와 봄비 치고는 꽤 많은비가 내리는데
우리들은 또 아쉬워서 조용한 찻집에 들어가 따스한 레몬차,허브차,
커피, 맛난 빵,...
조용한 수다를 떨다가
집이 젤로 먼 저를 배려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두 헤어졌지요.
집에오는 버스를 타고 또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제폰에 문자가 폭주(?) 하더라구요.감동의 물결이...마구 마구~~~
유가쏙 가족들의 조심해서 집에 잘들어가라고, 먼곳에서 나들이
와서 힘들었겠다고...
그 모든 문자들을 읽으며 얼마나 행복했던지..
이런게 사랑이고 행복이구나 하면서...
영재님!!!
봄내 작가님!!!
저를 이토록 행복바구니에 쏙~~~~담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순수하고 맘이 예쁜 유가쏙 가족들도 만나게 해주셔서...
두분도 늘~~건강하시고
저 처럼 행복 하세용...^*^ ^*^
대학로에서 제 배꼽 잃어버렸어요...^*^
손정희
200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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